불황에도 오마카세 찾는 MZ…"고급 맛집도 경험"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불황에도 오마카세 찾는 MZ…"고급 맛집도 경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8회 작성일 24-04-11 07:02

본문

뉴스 기사
1인당 10만원 이상에도 예약 꽉 차
긍정적 평가 지배적…“대접받는 기분”

최근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는 오마카세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도 단순 식사를 넘어 일종의 좋은 경험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황에도 오마카세 찾는 MZ…quot;고급 맛집도 경험quot;

한우 오마카세. [사진출처=아시아경제DB]

11일 식당 예약 애플리케이션앱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스시오마카세는 다음 달 31일까지 저녁 시간대 예약이 꽉 차 있다. 압구정의 한 한우오마카세는 일주일 치 저녁 시간대 예약은 이미 끝났다. 금·토·일의 경우 이달 말에도 예약할 수 없다.


해당 식당들은 1인당 10만원이 넘는 곳들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실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살펴보면 오마카세 72만5000건, 스시오마카세 17만5000건, 한우오마카세 12만8000건 등으로 나타났다.


고급 맛집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편이다. 회사원 김모씨33는 “요즘 어느 식당을 가도 가격이 만만치 않다”며 “주말 데이트를 할 때 여자친구가 좋아해서 오마카세를 자주 가는 편이다. 고급스러운 음식과 식당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박모씨36씨는 “적당한 가격대의 오마카세는 예약이 치열하지만 충분히 갈 만한 수준인 것 같다”며 “일반적인 식당과 다르게 대접받는 기분”이라고 호평했다.


ae_1712792346454_799347_1.jpg

오마카세 식당 예약 현황. [이미지출처=캐치테이블 캡처]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파인다이닝·오마카세 등 고급 레스토랑 방문 경험은 2022년 44%에서 2023년 51.9%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 58.0%, 30대 61.2%, 40대 50.4%, 50대 38.0% 순이었다.


특히 20·30세대는 고급 레스토랑 방문은 하나의 좋은 경험이고, 개인의 안목을 키워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체 응답자의 81.1%는 향후 고급 레스토랑 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 여유롭지 않더라도 특별한 사람81.2%, 특별한 날75.9%에는 가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20·30세대들이 자신에게 큰 만족감을 주는 것에 돈을 아끼지 않는 가치소비를 하는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한 편에서는 돈을 아끼고, 다른 한편에서는 기분을 내는 소비를 한다. 너무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관련기사]
"한국의 각별한 사랑받아…관광객 900% 늘어" 앞다퉈 보도한 中
달리는 차 밖으로 아이들 밀어낸 女…직전엔 동거남 살해
직원은 파마머린데…머리카락 나왔다며 항의한 배달손님 덜미
1580년 출생한 키 165㎝ 남성…청도 미라 주인공 밝혀졌다
마동석 5월 결혼식 한다…아내 될 사람 그분이었네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알아두면 쓸 데 많은 총선 퀴즈, 내 점수는?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80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78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