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장 만난 김준혁, 이황 성관계 지존 주장 사과…"누 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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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 성균관장 예방해 선거 기간 논란에 사죄
김 당선인 "퇴계 이황 뜻 새겨 정치할 것" [수원=뉴시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국회의원 당선자이 지난 12일 최종수 성균관장을 예방해 제22대 총선 기간 동안 자신의 저서인 변방의 역사에서 저술한 내용으로 인한 논란을 빚은 데 사과하고 있다. 사진=김준혁 당선인 SNS 갈무리 2024.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국회의원 당선인이 올해 총선 기간 동안 자신의 저서에 기술된 퇴계 이황의 사생활 내용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성균관에 공식 사과했다. 김 당선인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 낮 최종수 성균관장을 예방해 성균관과 유림 어른들께 누를 끼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SNS에서 "오랫동안 전해 오던 구비문학을 토대로 퇴계 이황 선생님을 소개하려던 변방의 역사의 일부 기술 내용으로, 결과적으로 지난 선거 기간에 성균관과 유림 어른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종수 성균관장께서는 선거가 끝난 후 제일 먼저 방문해 줘 고맙다"며 "유림들에게 사과의 뜻을 잘 전하겠다고 화답하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김 당선인은 특히 "최 관장님께서 세심하게도 제 또 다른 역사서 리더라면 정조처럼을 한 번 이상 읽으셨다며 소장하신 책을 꺼내두고 대화하셨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김준혁 당선인과 최종수 성균관장은 이날 성균관·향교·서원 지원법 등 성균관과 유교 발전 방향 등에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퇴계 이황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존경한 정조는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에서 과거를 치르도록 명하기도 했다"며 "과거 시험을 보려면 며칠을 걸어 한양까지 와야 했던 영남 인재를 배려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퇴계 이황 선생의 위패가 임시로 모셔져 있는 성균관 비천당에 방문해 예를 표했다. 성균관에는 공자와 맹자 등 중국 4대 성현과 함께 최치원, 정몽주, 이이 등 우리나라 지식인 18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그는 SNS에 "성균관장 예방을 마친 뒤 퇴계 이황 선생의 위패가 임시 안치된 비천당에도 들렀다"며 "그 뜻을 되새기며 정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당선인은 이번 총선 기간 2022년 출간한 저서인 변방의 역사에 조선시대 대학자 퇴계 이황 선생의 사생활을 기술한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퇴계 선생의 안동 유림이 국회를 방문해 그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수원=뉴시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12일 퇴계 이황 선생의 위패가 임시로 모셔져 있는 성균관 비천당에 방문해 예를 표하고 있다. 사진=김준혁 당선인 SNS 갈무리 제공 2024.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선우은숙, 이혼 심경 밝혀…삼혼설 유영재 "침묵" ◇ 남규리 "산에서 살고 있어"…자연인 된 근황 공개 ◇ 박보람, 술자리 중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 ◇ 배혜지, 이상엽 ♥아내 미모에 감탄…"연예인인줄" ◇ 이수영 "빚만 30억, 나쁜 생각 했었다" ◇ 어느새 키 훌쩍…송종국 딸·아들 폭풍 성장 ◇ 감스트-뚜밥, 재결합 열흘만에 다시 결별 ◇ 뮤지컬 배우 대기실서 몰래카메라…경찰 조사 ◇ 손연재, 사랑스런 子 공개…"설레서 잠 안 와" ◇ 오정연, 모터사이클 선수 데뷔…"상상도 못 한 일"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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