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갚겠다"…고급 탈색 시술 후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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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탈색 시술을 받은 손님이 결제 대신 쪽지 한장만 남기고 도주했다는 제보가 어제12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미용실 원장이자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손님이 예약하지 않고 미용실에 찾아왔습니다. 탈색 제품도 고가로 골랐다는데요. 이 손님은 시술 후 결제 과정에서 지갑을 찾는 척 주머니를 뒤지더니, 갑자기 계산대에 쪽지를 놓고 그대로 매장 밖으로 달아났다고 합니다. 쪽지에는 “저는 22살이고 작가 지망생인데 지금은 형편이 어려워 돈이 없다”며 “나중에 돈 많이 벌게 되면 은혜는 꼭 갚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제보자는 곧바로 따라 나갔다는데요. 이 남성은 신고 있던 신발도 벗어 던지고 맨발로 뛰어갔다고 합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동네 지리를 잘 아는 듯 골목골목 숨었다고 하는데요. 제보자는 “쪽지는 미리 적어온 게 아니라 매장에서 대기할 때 적은 것 같다”며 “원장 혼자 일하고 있는 걸 알고 계획하고 온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근 업주들도 같은 피해를 볼까 봐 신고를 결심했다”며 “경찰에 CCTV와 쪽지를 제출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정희윤 기자chung.heeyun@jtbc.co.kr [핫클릭] ▶ "여권서 8표 이탈하면 거부권 무력화·개헌까지 가능" ▶ "국민은 늘 옳다" 말하곤 쇄신 없던 대통령실, 이번엔 ▶ "잘해서 뽑아준 거 아니다"…낙동강벨트 따가운 민심 ▶ 여가부 폐지 물 건너가나…내부선 "반기는 사람도" ▶ "우리 짓밟던 애"…봉인해제 홍준표, 한동훈 맹공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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