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안 부르겠다"…탄핵 집회 강의 불참에 교수의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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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의미 누구보다 잘 실천하시는 분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윤석열 퇴진 비상 촛불집회가 열린 7일 전북 전주시 객사 앞 도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모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07. pmkeul@newsis.com
학생과 교수의 대화 내용은 에타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약칭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지난 5일 "한 학우가 시국 선언과 시위 때문에 강의에 못 들어간다고 하니까 우리 학교 교수님의 답신 메일"이라며 서울의 한 대학 철학과 교수가 최근 한 학생에게 보낸 메일 답신을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메일을 작성한 교수 B씨는 "고등교육의 목적은 지성인의 배출에 있다"며 "사회에 대해 지식인의 책임을 다하는 지성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메일을 보낸 학생을 비롯한 우리 학생들이 그 장정에 나서는 데 제가 말릴 이유가 어디 있겠느냐"며 "우리 수업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실천하시는 분들이니까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의에 두려움을 가질 필요도 없다. 용기를 내 전진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사진=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 답신의 내용을 공유하며 "이분 교양 수업이 너무 좋았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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