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아진다"며 대마 젤리 먹었다가 병원행…잇달아 입건종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기분 좋아진다"며 대마 젤리 먹었다가 병원행…잇달아 입건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6회 작성일 24-04-12 12:00

본문

뉴스 기사
해외서 대마 젤리·초콜릿 반입 증가…당국 "식약처 승인 없으면 처벌"

quot;기분 좋아진다quot;며 대마 젤리 먹었다가 병원행…잇달아 입건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이율립 기자 = 대마 성분이 든 젤리를 먹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한 이들이 잇달아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대마 성분이 함유된 젤리를 먹은 30대 남성 A씨 등 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학 동기로 서로 알고 지낸 이들은 전날 오후 8시께 광진구의 한 식당에서 A씨가 건넨 대마 젤리를 먹은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A씨는 다른 3명에게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라며 젤리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젤리를 먹고 어지럼증을 호소한 2명이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이 경찰에 출동을 요청하면서 이들의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은 A씨 등 2명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대마 양성반응이 나와 긴급체포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2명도 간이시약 검사 결과 대마 양성반응을 보여 경찰이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문제의 젤리를 확보한 경위와 나머지 일행이 대마 성분 젤리인지 알고 먹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10일에는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누나와 함께 대마 젤리를 나눠 먹은 20대 남성이 고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의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이 이들 남매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모두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태국에서 사온 젤리를 먹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대마 함유 여부를 알고 젤리를 구매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다.

최근 해외에서 대마 및 대마 유사 성분이 들어간 젤리·사탕 제품이 크게 늘고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없이 국내로 반입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관계 당국도 주의를 당부했다.

관세청은 지난 1월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24개주 및 워싱턴DC, 캐나다, 태국, 우루과이, 몰타 등 대마 합법화 국가를 중심으로 젤리, 초콜릿, 오일, 화장품 등 기호품 형태의 대마 제품이 제조·유통되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해당 국가를 여행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젤리·초콜릿 등을 식약처 승인 없이 국내로 반입하면 처벌받는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일부 식품에 들어간 대마 유사 성분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HHC-O-acetate를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했다.

이 성분 외에 해외에서 식품에 함유됐다고 알려진 대마 성분 에이치에이치시HHC와 티에이치시피THCP는 이미 지난해부터 국내 반입 차단 대상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already@yna.co.kr, 2yulrip@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가수 박보람, 지인과 모임 중 쓰러져 사망…"깊이 애도"
파주 4명 사망 "계획범행 정황"…남성들이 케이블타이 미리 준비
술 취해 지구대서 소란 피우며 경찰관 발로 찬 축구선수 벌금형
이혼하자는 남편에 빙초산 뿌려 살인미수…아내 구속기소
남의 차 몰고 음주측정 거부 신화 신혜성, 2심도 집유
야자수 잎 모아 해변에 HELP…태평양 무인도 구사일생 스토리
서울 강남서 또 코인거래 미끼 5억 강도…40대 남성 검거
찌그러진 차 몰다 딱 걸린 불체자…라이베리아인 맨발 도주극
에스파 윈터, 최근 기흉 수술받아…"회복 중"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76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98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