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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정치아이돌 착각…용산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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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4-04-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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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홍준표 대구시장 6일 오전 대구 중구 삼덕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4.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의 총선 완패를 놓고 또다시 당 지도부를 직격했다.

홍 시장은 12일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 하다가 말아 먹었고, 더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 먹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며 "당 안에서 인물을 키우거나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이 당은 명줄을 이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야심 차게 키운 이준석이도 성상납이란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씌워 쫓아내고, 용산만 목매어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이 됐다"고 했다.

홍 시장은 "70대가 넘는 노년층 지지에만 걸구乞求하는 정당이 미래가 있을까? 청년정치를 외치면서 들어온 그 애들은 과연 그 역할을 해 왔을까?"라며 "이번 총선을 바라보면서 내가 30여년 보낸 이 정당이 날지 못하는 새로 또 전락하고 있는 게 아닌지 참 안타깝다"고 썼다.

그는 전날에도 총선 결과와 관련,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黨政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주장하며 한동훈 책임론을 제기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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