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숨진 남녀 4명 앱으로 만나…"여성 2명 사인 목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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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호텔 내부에서 숨진 여성 2명은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대 여성 2명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망에 이르게 한 결정적인 사인은 목 졸림”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오늘11일 경찰에 밝혔습니다. 또한 “목에 케이블타이가 있었고 사망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0시 35분쯤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들이 머물던 객실에서 숨진 여성 2명을 추가 발견했습니다. 숨진 남성들은 친구 사이로 지난 8일 호텔 방에 들어갔고, 이후 1~2시간 간격으로 여성 두 명이 각각 따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과 여성들의 관계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최근 한 앱을 통해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남성들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여성들과 연인 또는 지인 관계가 아니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모임에 속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성범죄나 마약 등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숨진 여성들 손과 목에 결박당한 상태로 타살 혐의점이 있는 만큼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살해 동기를 등을 밝히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MBN 화제뉴스네이버에서 MBN뉴스를 구독하세요! 김주하 앵커 MBN 뉴스7 저녁 7시 진행 MBN 무료 고화질 온에어 서비스 GO! lt;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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