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통령 지시, 선관위 가라…포렌식 장비"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대통령 지시, 선관위 가라…포렌식 장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12-09 20:14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다음은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 전해 드립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함께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비상계엄 당일 대통령의 지시라며,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출동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방첩사 고위 지휘관이 SBS에 털어놓은 건데, 여 전 사령관은 선관위 서버 분석을 위해 포렌식 장비까지 챙기라는 지시도 내린 걸로 전해졌습니다.

홍영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상 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 밤, 국군방첩사령부 고위지휘관 A 씨가 당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받았다는 명령을 SBS에 공개했습니다.

A 씨는 여 전 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의 지시로 말하는 것"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가라"고 명령했다는 겁니다.

구체적 지시도 이어졌다며 여 전 사령관이 "선관위 전산센터 출입을 통제할 것과 상황 변화에 따라 선관위 서버를 포렌식 할 수 있으니 포렌식 장비를 챙기라"고 자신에게 명령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은 SBS에 부정 선거 의혹 관련 수사 필요성 판단을 위해 선관위에 계엄군을 보냈다고 밝혔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선관위에 방첩사 병력을 투입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방첩사 고위 지휘관의 입을 통해 처음 확인된 겁니다.

여 전 사령관은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냐는 SBS 질문에 답변을 피했습니다.

[여인형/전 방첩사령관 : 대통령님 전화는 혹시 받으셨어요? 저는 그냥 저는 뭐 이제 모르겠어요. 대통령 관련된 건 제가 확인해 드리기가 좀 곤란하고.]

이런 가운데 계엄군이 선관위 전산실로 들어가 서버를 촬영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여 전 사령관 지시 가운데 선관위 전산실 서버를 포렌식 수사해야 한다는 명령은 부정 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는 일부 보수 유튜버들의 단골 주장입니다.

여 전 사령관은 그제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중앙선관위에 방첩사 포렌식 요원 등을 보내는 명령을 내렸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상계엄 당일, 방첩사 요원들의 선관위 투입에 대통령 지시가 있었다는 고위지휘관 주장까지 나온만큼, 계엄군의 선관위 진입 사태에 대한 강도높은 수사가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디자인 : 이준호

홍영재 기자 yj@sbs.co.kr

인/기/기/사

◆ "나도 욕 먹었지만…1년 뒤 다 찍어 주더라" 분노 불붙였다

◆ "당론 따를 수 없다" 돌아와 탄핵 찬성…김예지 의원이 전한 말

◆ 허둥지둥 지시에 알아서 하라 버럭…계엄 선포 당일 무슨 일

◆ 시총 144조 증발…미국서 "윤 대통령, GDP 킬러"

◆ 끌어내라 엇갈린 증언…책임 진실 공방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54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4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