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들 "4월25일 대규모 사직…정부, 대화의 장 마련해야"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의대교수들 "4월25일 대규모 사직…정부, 대화의 장 마련해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8회 작성일 24-04-12 22:04

본문

뉴스 기사
의대교수들 quot;4월25일 대규모 사직…정부, 대화의 장 마련해야quot;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오는 25일 의대교수들의 대규모 사직이 예상된다며 정부에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12일 촉구했다.

전의비는 이날 16개 의대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총회를 연 뒤 보도자료를 통해 "병원을 지키고 있는 교수들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와 4월 25일로 예정된 대규모 사직은 현재의 의료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정부가 시급히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은 의대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한지 1달이 되는 날이다. 민법은 고용기간의 약정이 없는 근로자의 경우 사직 의사를 밝힌 뒤 1개월이 지나면 사직의 효력이 생긴다고 본다.

대학측이 교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있지만 25일이면 사직서를 제출한지 1달이 지난 만큼 이때부터 실제로 사직 상태가 돼 병원을 떠나는 의대 교수들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의대들 중에서는 교수들이 쓴 사직서를 교수 비대위가 모아 가지고 있으면서 제출하지 않고 있는 사례도 많고, 의대 학장이 가지고 있으면서 대학 본부에 전달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교수 중에서는 이런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약정이 있는 근로계약을 한 경우도 있다.

전의비는 "의료계의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교수단체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향후 계획을 맞추기로 했다"면서 다른 의료단체들과도 한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사법조치, 의대생의 집단 휴학 및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4월 11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성명서에 발표된 의대 증원 중지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다"며 "대한의사협회의협, 전의교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의료계의 단일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양한 의료 단체들의 정부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고, 의료계의 요구사항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새 비대위원장으로 뽑힌 울산대 의과대학 비대위원장 최창민 교수는 "정부의 무협상, 무대책이 계속된다면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전공의와 소통을 강화하고, 의협이 주도하는 단일한 의료계 창구를 만드는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PYH2024040103300001300_P2.jpg

bkkim@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가수 박보람, 지인과 모임 중 쓰러져 사망…"깊이 애도"
조국 법무부 장관행 걱정한 법조선비…정성진 전 장관 별세
파주 4명 사망 "계획범행 정황"…남성들이 케이블타이 미리 준비
판다 고향 中쓰촨성 하천에 판다 사체 둥둥…무슨 일?
이혼하자는 남편에 빙초산 뿌려 살인미수…아내 구속기소
술 취해 지구대서 소란 피우며 경찰관 발로 찬 축구선수 벌금형
야자수 잎 모아 해변에 HELP…태평양 무인도 구사일생 스토리
에스파 윈터, 최근 기흉 수술받아…"회복 중"
찌그러진 차 몰다 딱 걸린 불체자…라이베리아인 맨발 도주극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37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22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