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국인데 여권 분실"…관광객 노선 역추적 끝에 가방 찾아
페이지 정보
본문
귀국을 앞둔 외국인 관광객이 경찰의 도움으로 여권과 신분증 등이 든 가방을 되찾은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오늘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8시 반쯤 중국 국적의 관광객 A 씨20대가 여권이 든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로 향하는 부산발 KTX를 탄 상태였던 A 씨는 부산의 한 시내버스에 자신의 가방을 두고 내렸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고, 발을 동동거리며 부산 경찰에 도움을 구한 것입니다. 특히 A 씨는 당일 인천공항에서 귀국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 더욱더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A 씨가 탔다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속하게 역추적한 끝에 버스 종점에서 A 씨의 가방을 인계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 경찰은 부산역 유실물센터를 통해 기차 편으로 가방을 서울역으로 보냈고, 마침내 A 씨는 불과 몇 시간 안에 자신의 가방을 무사히 되찾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가방을 찾아준 경찰에 문자를 통해 "경찰관님, 제 가방을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영어로 적고도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했습니다!!!"라고 한국어로 적어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가방을 찾아준 남구 광민지구대 정영모 경사는 "경찰로 해야 할 마땅한 일을 한 것"이라며 "A 씨에게 가방이 잘 전달돼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신송희 에디터 인/기/기/사 ◆ "3년 뒤 대선, 확실합니까?" 도발…이준석 대역전승 비결 ◆ 파주서 숨진 남녀들 앱으로 만났다…"여성 사인 목 졸림" ◆ "도박 빚 더 빼돌렸다…오타니 전 통역사 형량 협상 중" ◆ 김주형 "우리 형과 좋은 추억"…필드 위 류준열 깜짝 변신 ◆ 박보영 "세상에 이런일이"…접속자 폭주한 임영웅 티켓팅 ▶ 요동치는 4.10 총선, 목표는 여의도!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무단 횡단하던 70대, 차에 치여 숨져…"보행자 못 봤다" 진술한 운전자 입... 24.04.11
- 다음글파주 숨진 남녀 4명 앱으로 만나…"여성 2명 사인 목졸림" 24.04.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