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흘린 채 나체로 발견된 여성…같은 날, 피해자는 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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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전주의 대학가 인근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이 나체 상태로 피를 흘린 채 발견됐습니다. 20대 남성 가해자를 붙잡았는데, 불과 40여 분 전에도 또 다른 여성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밤길 걷는 여성은 조금씩 비틀거립니다. 술을 마셨습니다. 한참 거리를 두고 나타난 남성, 지나는 길인 것처럼 의자에 앉습니다. 하지만 여성 뒤를 쫓고 있습니다. 20대 남성 진모 씨, 이 여성을 따라간 뒤 한 상가 주차장에서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어제10일 새벽 4시쯤입니다. 진씨는 옷이 벗겨진 채 피를 흘리는 여성을 버려두고 달아났습니다. 피해자는 이곳에 주차된 차 아래에 쓰러져 있다가 낮이 되어서야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목격자 : 아무것도 안 입은 상태에서 머리는 차 밑에 있고 나머지가 바깥에 보이더라고요.] 외진데다 휴일이라 8시간 만에야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진씨를 추적했고 주거지에서 붙잡았습니다. 그런데 이날 하루 밤 사이, 진씨 범행은 더 있었습니다. 40여 분 전 1km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20대 여성을 폭행한 겁니다. 수법은 비슷했습니다. 혼자 길가던 여성을 쫓았고 뒷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렸습니다. 주변을 서성이며 쓰러진 피해자를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전주 덕진경찰서 관계자 : 저희가 지금까지 확인된 거는 지금 가격한 것만 나왔고요. 나머지는 지금 추가 조사를 해봐야 될 것 같아요.]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성범죄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진명 기자 jeong.jinmyoung@jtbc.co.kr [영상취재: 장정원] [핫클릭] ▶ 여당 참패에 尹 "국민 뜻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 ▶ 한동훈 "국민 마음 얻지 못했다…비대위원장 물러날 것" ▶ 이재명 "즐길 상황 아냐, 겸손한 자세로 귀 기울여야" ▶ "대통령이 보수 삶 파괴" 생환 이준석, 저격 시작됐다 ▶ 재검표 요구했다 승복…인천 동미추홀구을 한때 지연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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