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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인 4년 전보다 더 최악…보수텃밭 다 넘어갈 판[출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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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24-04-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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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 포함 우세 지역 민주 70 vs 국힘 4

국힘, 경인 4년 전보다 더 최악…보수텃밭 다 넘어갈 판[출구조사]

10일 치른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경인 권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는 분위기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를 보면 현재 경인 지역에서는 전체 74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7개 선거구에서 우세하고 국민의힘은 1개 선거구에서만 우세를 보였다. 나머지 16개 선거구는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에서는 14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0곳이 우세로 나머지 4곳은 경합으로 조사됐다.


인천, 민주 10곳 우세…4곳은 경합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2020년 21대 총선 때는 인천은 전체 13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11석,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2석을 얻었다.

두 대권 잠룡이 맞붙어 미니대선이라고 불린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6.1%,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43.8%를 기록해 이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선거구는 직전 선거인 2022년 재보궐선거 때는 이 후보 55.24%,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44.75%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곳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171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동·미추홀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남영희 후보가 53.2%, 국힘 윤상현 후보는 46.9%로 조사됐다. 지난 총선에서 이 선거구의 출구조사 결과는 윤 후보가 41.3%, 남 후보가 37.3%로 집계됐지만 실제 개표 결과는 윤 후보 40.59%, 남 후보 40.4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 중·강화·옹진에서는 국힘 배준영 후보가 50.7%로 48.7%인 민주당 조택상 후보에 경합 우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수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52.0%, 국힘 김기흥 후보가 48.0%를 기록해 정 후보가 경합 우세로 나타났다.

경기, 민주 47곳·국힘 1곳 우세…12곳 경합


경기에서는 60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47곳이 우세로, 국민의힘은 1곳에서만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12곳은 경합이었다.

21대 총선 경기도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51석, 국민의힘이 7석, 녹색정의당의 전신인 정의당이 1석을 가져갔다.

대권잠룡인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52.8%, 안 후보가 47.2%를 기록해 이 후보가 경합 우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주·양평 선거구에서 국힘 김선교 후보가 63.2%, 민주당 최재관 후보 36.8%로 집계돼 경기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힘 후보가 우세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오차 범위내 경합 지역 중에는 동두천·양주·연천을 선거구에서 국힘 김성원 후보가 54.3%, 민주당 남병근 후보가 45.7%를 기록해 경합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국힘 후보가 소폭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접전 지역은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소폭 앞서는 나타났다. 화성을에서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40.5%를 기록해 43.7%를 기록한 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바짝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지검장 시절 내내 충돌했던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나선 하남갑에서는 추 전 장관이 55.7%를 기록해 44.3%를 얻은 국힘 이용 후보를 여유있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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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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