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가 옷 벗고 돌아다녀" 전주서 화들짝…응급입원 조치 > 사회기사 | society

대낮에 옷을 벗고 거리를 활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사진=뉴시스

대낮에 옷을 벗고 거리를 활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20분쯤 전주 덕진구의 한 마트 인근에서 반라 상태옷을 착용했지만 신체가 거의 다 보이는 모습로 돌아다니는 등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남자가 옷을 벗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도착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뒤 병원에 입원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당시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입원 조치를 한 상황이다"며 "추후 의료진의 의견을 듣고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공연음란 범죄 발생 건수는 2343건이다. △2021년엔 2518건 △2020년 2606년 △2019년엔 2960건이었다.

형법 제245조공연음란에 따르면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자에게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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