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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생물이 어쩌다…피투성이로 죽은 채 발견된 물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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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0-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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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발견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수리 사체./국립생물자원관

경북 경주에서 발견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수리 사체./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수리가 죽은 채 발견돼 환경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국립생물자원관 등에 따르면 형산강 일대를 조사하던 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지난 20일 오후 경북 경주시 강동면 국당리 국당교 인근에서 물수리 한 마리 사체를 발견했다.

국당교는 물수리의 주요 물고기 사냥터인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일대와 인접한 곳이다.


발견 당시 물수리는 날개뼈가 부러져 있었고 목과 몸통에 피가 묻은 상태였다. 강한 충격을 받아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물수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등급 관심대상 동물이다. 겨울 철새로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형산강과 강릉 남대천 등 한반도에서 머물렀다가 고향인 러시아 등지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항 형산강에서 사냥 중인 물수리는 3~4마리로 추정된다.

경북 경주에서 발견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수리 사체./국립생물자원관

경북 경주에서 발견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수리 사체./국립생물자원관

형산강 유역에서 물수리 사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수리를 찍기 위해 형산강을 자주 찾는다는 한 사진작가는 “멀리서 날아와 보기 드문 물수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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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아 기자 kimself@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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