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앞에서만 소극적?…심 총장 향한 비판 불가피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대통령 앞에서만 소극적?…심 총장 향한 비판 불가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5-03-13 07:50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법원행정처장의 국회 발언으로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한 비판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관행이 오직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사례 앞에서만 깨졌고, 그 뒤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는데 검찰 내부에서도 근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혜리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한 건 심우정 검찰총장의 결정이었습니다.


심 총장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심우정/검찰총장 지난 10일 : 기소 이후의 피고인의 신병에 관한 판단 권한은 법원에 있기 때문에 그러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였습니다.]

하지만 상급심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의 국회 발언으로 심 총장이 유독 윤 대통령 앞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 아니냐는 비판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검찰 안에선 즉시항고를 포기한 근거를 설명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즉시항고를 포기한 건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이후 대검이 전국 검찰청에 내린 공문과도 충돌됩니다.

공문에는 "각급 청에서는 대법원 등의 최종심 결정이 있기 전까지는 원칙적으로 종전과 같은 방식으로 구속기간을 산정하라"고 돼 있습니다.

즉시항고는 포기하면서도 법원의 결정은 무시한 채 시간이 아닌 날짜를 기준으로 구속 기간을 산정하라고 한 겁니다.

특히 대법원의 최종심이 있기 전까지란 단서를 달았는데 정작 심 총장은 대법원의 판단을 받을 길까지 스스로 막아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존 관행이 윤 대통령 앞에서만 깨졌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면서 윤 대통령만 혜택을 본 셈이 됐습니다.

심 총장은 구속 취소에 즉시항고를 하는 건 위헌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즉시항고를 통해 구속을 유지시켰던 사례들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 영상편집 강경아 / 영상디자인 김윤나]

김혜리 기자 kim.hyeri2@jtbc.co.kr

[핫클릭]

명 오세훈 자리 약속 주장…강혜경 "김영선 실제로 준비"

"언론! 반박해 보시라고요!" 국회 간 전한길, 목청 터져라

"캡사이신? 물안경 추천"…경찰 대응 비웃는 尹 지지자들

이철규 "나에 대한 망신 주기, 배후 있다"…콕 지목한 건

제작비 오르고, 투자는 줄고…위기 직면한 K-콘텐트 산업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76
어제
1,777
최대
3,806
전체
929,69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