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인간 이하"…직원 상습 폭행·갈취한 헬스장 대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넌 인간 이하"…직원 상습 폭행·갈취한 헬스장 대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3-27 06:34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헬스장 대표에게 상습 폭행과 금전 갈취를 당했다는 제보가 어제26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30대 남성 제보자는 지난 2017년 6월 인천의 한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로 입사해, 2022년 8월 센터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헬스장 대표로부터 매출 목표 미달을 이유로 지속적인 폭언과 질책을 받았습니다.

대표가 "네가 일을 안 해서 회원이 빠져나간다", "넌 인간 이하" 등의 폭언과 함께, "손실 보상금 3천만원을 예치하라. 아니면 일 못한다", "2200만원 어떻게든 구해서 놔! 이 XX끼야"라며 금전적 요구까지 했고, 제보자는 14차례에 걸쳐 약 9300만원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대표는 제보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먹으로 배를 때리고, 머리를 밟거나, 50kg짜리 덤벨을 배 위로 던지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이에 제보자는 변호사 조언을 받아 증거를 수집해 퇴사 후 대표를 상습 공갈, 강요, 특수 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현재 폭행 혐의는 검찰에 송치돼 벌금 500만원의 구약식 처분이 청구된 상태이며, 나머지 혐의는 증거불충분 등으로 불송치 결정이 나왔습니다.

제보자는 "대표가 제가 표정이 안 좋다. 웃고 다니지 않는다 등 이유로 폭행했다"며 "저녁 9시에서 11시 사이에 CCTV가 없는 대표실에 들어갔다 하면 무조건 두들겨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송치 결정에 너무 억울해 이의 신청 후 퇴사한 직원들의 증언까지 모아 제출해 봤지만, 소용없었다"며 "어떻게든 억울함을 풀고 싶어 제보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 헬스장 측은 〈사건반장〉에 "본사 대표는 맞으나 현재 실질적 운영은 하지 않는다"며 "이미 법적 처벌을 받았는데 인터뷰에 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장영준 기자 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이재명 발언별로 다 쪼갰다…2심 재판부 무엇이 달랐나

"무죄" 선고하자 90도 인사…이재명 "검찰, 국력낭비 그만"

"대피하던 차, 열기 속 폭발"…7번 국도 공포의 피난길

4월 선고설 현실화? 문형배·이미선 퇴임 전 결론 안 나면..

"인용 수괴 정계선!" 좌표 표적 재판관 집 앞 우르르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72
어제
1,011
최대
3,806
전체
941,59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