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건한 바닥에 낙상한 남편…관리소는 책임 회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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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을 밟고 넘어지는 제보자 남편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한 남성이 상가 복도를 걷다가 고인 물을 밟고 미끄러져 넘어집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만큼, 큰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오늘10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1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한 상가에서 발생한 낙상사고를 보도했습니다.
낙상사고를 입은 남성의 아내인 제보자는 옆 상가 미용실에 가던 중 남편이 기억을 잠시 잃은 정도로 심한 낙상사고를 당했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사고 후 잠시 기절했다가 일어나 제보자에게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면서 전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지어 남편은 사고 당일 오전에 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남편을 찾고 보니 온몸이 물에 젖어 있었고, 머리엔 혹이 난 상태였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뇌진탕 진단과 다리 쪽 염좌 소견을 받았고, 사고 약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두통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제보자는 "관리소 측에 보험 처리를 요청했지만, 관리소장이 여기 물이 어디 있냐, 혼자 가다가 넘어졌는데 왜 우리 보고 보상을 요구하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큰 보상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 모르쇠로 일관하니 너무 괘씸하고 속상하다"고 했습니다.
장영준 jang.youngjo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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