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차 긁었는데…"다치신 곳 없으세요?" 수리비 거절한 대인배 차...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실수로 차 긁었는데…"다치신 곳 없으세요?" 수리비 거절한 대인배 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3회 작성일 24-07-20 09:53

본문

뉴스 기사
실수로 차 긁었는데…quot;다치신 곳 없으세요?quot; 수리비 거절한 대인배 차주

[서울=뉴시스] 실수로 차를 긁었는데도 오히려 가해 차주를 걱정하고 수리비를 거절한 피해 차주의 사연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실수로 차를 긁었는데도 오히려 가해 차주를 걱정하고 수리비를 거절한 피해 차주의 사연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사장님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부재중 전화도 많이 오고 무슨 일인가 싶어 나가봤더니 아내 차에 이런 게 붙어 있다. 이리저리 살펴보니 아내 차가 긁혀 있었다"고 운을 뗐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검은색 펜으로 사장님, 죄송합니다. 제 차를 잠시 주차하고 나오다가 사장님 차 오른쪽 펜더 부분을 긁은 것 같다. 죄송하게 됐다. 제 번호로 연락 부탁드린다고 적힌 노란색 쪽지가 담겨 있다.

A씨는 곧장 쪽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했다. 그러자 전화를 받은 B씨는 "사장님 정말 죄송합니다. 수리비는 전액 다 보상하겠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를 듣던 A씨는 "다친 곳은 없으시냐. 수리는 제가 알아서 하겠다"며 오히려 B씨를 걱정했다.

NISI20240720_0001607766_web.jpg

[서울=뉴시스] 실수로 차를 긁었는데도 오히려 가해 차주를 걱정하고 수리비를 거절한 피해 차주의 사연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속은 쓰리고 아내의 잔소리도 걱정이지만, 아내한테는 전봇대에 긁혔다고 하고 등짝 맞으면 그만"이라며 "오늘은 집에 들어가면 안 될 것 같다. 말 한마디가 참 크게 느껴지는 아침"이라고 말했다.

이 경험담이 전해지자 댓글 창에는 사연만큼이나 훈훈한 댓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말 한마디에 천 냥 빚 갚는다는 말은 진리" "복 받으실 거다" "대인배의 마음 씀씀이에 찬사를 보낸다" "많이 긁었는데 이걸 넘어가다니 정말 멋있다"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은 딱 두 배의 크기로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에게 돌아온다" "메모 남기신 분도 피해 차주님도 좋은 분이다" "아직 살맛 나는 세상이다" "진심이 담긴 사과의 쪽지로 마음이 따뜻해진다" "로또 당첨 되어야 할 분이 여기 있다" 등의 글을 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등 63명 실수령액 고작 3억 남짓…또 터진 조작논란
◇ "너무 뜨거워요"…딸 맨발로 54도 아스팔트 걷게 한 母
◇ 정애리 "2번 이혼에 난소암 투병…사고로 생사 오가"
◇ 설민석, 논문표절 논란 심경고백 눈앞이 하얘지고…"
◇ 쯔양 사태부터 나락보관소까지…사이버레커 논란
◇ 안재욱, 뇌 절반 5억짜리 수술…장애후유증 93% 확률
◇ 용준형과 결혼 현아, 前남친 던 사진 결국 지웠다
◇ 박나래 55억 대저택, 3년 만에 70억 됐다
◇ 이혼소송 최동석·시부모, 박지윤 명의 집에 산다
◇ 덱스, 태연과 핑크빛 기류…"눈 마주치기 힘들어"
◇ 음주운전 김상혁, 대리운전 한다
◇ 메시, 21세기 최고의 운동선수 3위 뽑혀…1~2위 누구?
◇ 이동국♥이수진, 5남매와 생일파티 "항상 든든"
◇ 먹방 스타 라방 중 사망…매일 10시간씩 도전
◇ "아내가 처제 결혼선물로 1850만원을 긁었어요"
◇ 이상아 "관상 성형, 초라해 보이기 싫어서"
◇ 55억 집 거주 박나래, 돈 빌려달라는 사람 고충
◇ 임신 9개월차 이은형 하혈
◇ 전현무, 첫 정신과 상담에 "어떡해 눈물 나"
◇ 장윤정, 성희롱 피해 "알몸으로 철봉 매달려 있더라"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10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50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