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XX야" 교감 뺨 때리고 침 뱉은 초등생…"아이 엄마도 담임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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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어린이가 교감에게 욕설을 내뱉고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전북 CBS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군이 무단 조퇴를 막아선 교감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가했다. 영상을 보면 A군은 교감을 향해 여러 차례 "개XX야"라고 욕을 하면서 뺨을 때렸다. 다른 날에는 교감의 팔뚝을 물고 침을 뱉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찍은 이 학교 교사 설명에 따르면 A군은 끝내 무단 조퇴를 했는데 뒤이에 학교에 찾아온 A군의 어머니가 담임교사를 폭행했다고 한다. A군은 다른 학교에서도 소란을 피워 지난달 이 학교로 강제전학 조치됐다. 이후에도 담임교사에게도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교감은 CBS에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며 "치료가 필요한데 자꾸 가로막히고 학부모가 동의를 안 하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학생은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며 "시청에서 부모의 교육적 방임을 인정해 교사의 교육활동 침해, 다른 학생의 학습권 침해를 막아야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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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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