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日 AV배우 성인페스티벌을?…서울시 "안돼" 개최 금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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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2024 KXF The Fashion’KXF가 서울 한강공원 내 선상 카페·펍에서 개최되는 것을 두고 서울시가 사실상 불허 조치를 내렸다.
1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이날 KXF 측이 행사 장소로 공지한 한 선상 주점 운영사에 불법행위 금지 통보 공문을 보냈다. 미래한강본부는 공문을 통해 “성인 페스티벌은 성인식 왜곡, 성범죄 유발 등이 우려되고 있어 선량한 풍속을 해할 수 있다”면서 “하천법 및 유선 및 도선사업법 규정에 의거 성인 페스티벌 개최를 금지하오니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반해 행사를 개최한 경우, 법률에 의거 고발조치, 임대 승인 취소, 하천점용허가 취소 등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성인콘텐츠 제작업체가 주최하는 성인 페스티벌 ‘KXF’는 오는 4월 20~21일 이틀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의 민간 전시장 수원메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원시가 수원메쎄에 전시장을 빌려주기로 한 계약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대관 취소 요청 공문을 보냈고, 수원매쎄는 임대계약을 취소했다. 주최 측은 대체 장소로 ‘파주’를 선택했지만, 다음날 파주시의 거센 반대로 또다시 대관이 취소됐다. 당시 김경일 파주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젠더 폭력 예방 및 성 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을 상품화하고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행사가 파주에서 열리면 그동안 시가 적극적으로 만들려 했던 성 평등한 사회 구축은 요원해질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수원에 이어 파주에서도 개최가 무산되자 KXF 주최 측은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행사는 참으로 힘든 시기를 거치며 진행되고 있다”면서 “KFX는 서울 중에서도 가장 핫한 장소인 한강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알렸다. 김민지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미인대회’ 우승자 “성관계 강요...거절하자 ‘돈 돌려줘’” ☞ 한강서 日 AV배우 ‘성인페스티벌’을?…서울시 “안돼” 금지 통보 ☞ “상종 못 할 인간들…천벌 받아” 故박보람 동료, 유튜버들에 분노 ☞ “아파트 공원에서 뭐하는 짓”…깜짤 놀랄 ‘女만행’ ☞ “대기실 소파 불법촬영 카메라”…여배우가 ‘직접 신고’ ☞ 이인혜, 치과의사 남편 공개했다…‘훈훈 비주얼’ ☞ “105번 연락 시도”…여친 얼굴뼈 부러뜨린 男 ‘집행유예’ ☞ 유영재, 선우은숙과 이혼에 “수양 덜 돼”…‘삼혼’ 입장 밝혔다 ☞ “딱 군인 말투였는데”…‘50인분 닭백숙’ 주문에 좌절한 식당, 왜 ☞ ‘성난 등근육’ 군인, 알고보니 BTS 뷔 …“휴가 나왔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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