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습격범 "난 독립투사…범행은 가성비 있는 맞교환" 진술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이재명 습격범 "난 독립투사…범행은 가성비 있는 맞교환" 진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9회 작성일 24-04-09 17:43

본문

뉴스 기사
검찰 "자포자기 심정과 건강 악화, 영웅 심리 결합해 범행"

이재명 습격범 quot;난 독립투사…범행은 가성비 있는 맞교환quot; 진술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올해 1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67씨는 자신이 독립투사나 논개라 생각하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수사 기관에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 심리로 열린 이 대표 습격범 김씨의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증거조사를 하며 수사기관 진술 조서에 드러난 김씨 발언을 일부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씨는 범행 전 "독립투사가 됐다고 생각하고, 논개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이건범행은 가성비가 나오는 맞교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살 만큼 살았고 그리하여 내 손자나 아들이 보다 안전하고 덜 위험한 세상에 살 수 있다면 기꺼이 저런 사람은 용서 못 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통합심리분석 결과 김씨 진술에 대해 "독립투사에 비유해 숭고한 희생으로 표현하는 등 과도한 자존감이 관찰되고 협소한 조망으로 확증 편향적인 사고가 엿보인다"며 "특정 정치적 이념과 사상에 맹목적으로 몰두하고 특정 정치인에 강렬한 적개심과 분노, 피해 의식적 사고를 보였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씨가 2015년 이후 연평균 소득신고액 200만∼450만원가량에 채무 1억9천만원과 주식투자 손해액 2억5천만∼3억원에 달하는 등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과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는 등 자포자기 심정과 건강 악화, 영웅 심리가 결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김씨 측은 모든 증거는 동의하지만, 검찰이 밝힌 범행 동기는 인정하지 않으며 순수한 정치적 명분에 의한 행동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30일 열리는 다음 공판에서는 검찰 구형과 피고인 최후 진술이 있을 예정이다.

wink@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충주 민주당 후보 돈봉투 의혹 연루 70대 숨진 채 발견
러닝머신에 돈다발이…수거 노인 신고로 되찾은 4천800만원
도개교 부산 영도대교서 차단기 오작동…승용차 날벼락
홍준표 "정치권 줄 댄 검사들이 세상 혼란케 해…분노 치밀어"
"성매매 시도 남성 찍으려 하자 차량 뺑소니"…유튜버 신고
이대 정외과 총동창회 "고은광순 이모 미군 성상납 증언 거짓"
술취해 도로 누워있던 70대 차로 치어 숨지게 한 경찰관 송치
다세대 보일러 코드 뽑고 인터넷 끊고…경찰 흉기위협한 40대
과속·신호위반으로 보행자 3명 숨지게 한 80대 금고 1년 6월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29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4,13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