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밧줄 묶고 200m 헤엄쳐 급류 휩쓸린 여성 구조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주민들이 밧줄 묶고 200m 헤엄쳐 급류 휩쓸린 여성 구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24-07-19 20:47

본문

뉴스 기사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의 수난사고 발생 현장.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여성이 용기있는 마을 주민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9일 진천군에 따르면 전날 2시쯤 진천읍에 사는 50대 A씨가 지인을 만나기 위해 초평면 금곡리 금한마을을 방문해 세월교를 건너다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하천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물에 빠진 A씨는 삽시간에 떠내려갔고 간신히 손에 잡힌 나뭇가지를 붙들고 겨우겨우 거센 물살을 버텨냈다.


사고를 목격한 A씨의 지인은 급히 소방에 신고했고, 마을 주민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마을 주민 신경수60씨와 채일식59씨가 사고발생 15분만에 현장에 달려왔다.

자신의 몸에 밧줄을 묶고 물에 뛰어들어 급류에 휩쓸린 여성을 구해낸 신경수씨. 진천군 제공

신 씨는 자신의 몸에 밧줄을 묶고 물에 뛰어들어 200여m를 헤엄쳐 A씨를 구조했고, 채 씨는 이들이 떠내려가지 않게 물 밖에서 밧줄을 잡고 지탱해 주며 구조를 도왔다.

그로부터 5분 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청주의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건강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씨는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고 빨리 안전하게 구할 방법만 생각해 움직였다"며 "조난자가 안전하게 물 밖으로 나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의 빠른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 덕에 골든타임 안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진천=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나경원 "똑바로 말해 한동훈! 공소 취소가 개인적 부탁? 모욕적"[노컷브이]
- 어, 저 얼굴은?…18년동안 도망다닌 성범죄자, 병원서 딱 잡혔다
- 문체부, 축구협회 감사 확정…감독 선임 논란 들여다본다
- 日 체조 19세 주장 미야타, 담배 폈다가 국가대표 퇴출 위기[파리올림픽]
- 쯔양 구제역 협박 영상 공개…"무섭게 연락이 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02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50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