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빌려쓰려다 식당에 토한 아이…엄마 행동에 "이게 맞나" 사장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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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들어온 부모가 아이가 토하자 치우지 않고 바로 나가버렸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식당 운영자 A씨는 최근 주말 동안 나들이 손님이 많아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잠시 뒤 한 여성 B씨와 7살 정도 돼 보이는 여자아이가 가게로 들어왔다. B씨가 급하게 "화장실을 쓸 수 있냐"고 묻자마자 아이는 바닥에 구토를 했다. A씨는 "아휴 이를 어째 아이 화장실부터 쓰세요"라고 놀란 부모와 아이를 진정시키고 매장 아르바이트생들과 함께 바닥을 치웠다. 문제는 바닥이 정리되고 난 뒤 B씨가 "죄송합니다" 한 마디만 남기고 아이와 함께 가게를 나갔다는 것. A씨는 "좋은 마음으로 애가 차멀미했나보다 하고 직원들끼리 얘기했는데 보통 그냥 가는 게 맞는 건지..."라며 "바쁜 식당 홀 출입구에 토사물을 치우는 식당 직원들에 측은한 마음이 들진 않았는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대응하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그냥 좋은 일, 봉사했다고 생각해라" "그냥 민망해서 도망간 것 아닐까" "고생했다. 더 좋은 일로 돌아올 거다"라는 반응을 남겼다. 일부는 "아이 엄마가 매너가 하나도 없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애엄마들이 욕먹는다. 당연하게 아이니까 이해해달라는 마인드가 별로다. 나도 아이를 키워서 애가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어른인 보호자가 실수를 수습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애도 밖에 가서 다른 사람들한테 온전히 이쁨받을 수 있는 거다" "치우고 가는 게 인지상정인데 아무래도 쪽팔리고 창피해서 그냥 간 듯하다"며 B씨 태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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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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