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8만원짜리 가방 392만원에 팔더니…디올 압수수색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원가 8만원짜리 가방 392만원에 팔더니…디올 압수수색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4회 작성일 24-07-20 00:01

본문

뉴스 기사
원가 8만원짜리 가방 392만원에 팔더니…디올 압수수색

[서울=뉴시스]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지난 17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크리스찬 디올을 둘러싸고 노동자 착취 의혹이 불거져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본문의 구체적 내용과는 무관. 사진= 디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최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크리스찬 디올을 둘러싸고 노동자 착취 의혹이 불거져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두 회사의 계약업체에 고용된 노동자들은 안전 규정을 위반한 작업장에서 적정 임금을 받지 못하거나, 법적 근로시간을 넘기거나, 건강·안전상 부적절한 환경에서 근무해야 했다"며 "이는 두 회사가 자랑한 장인 정신과 우수한 제작 기술과는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날16일 금융 경찰과 함께 이탈리아에 있는 두 회사의 사업장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가 노동자를 착취해 제품을 생산해놓고 장인 정신과 우수한 품질을 홍보한 것은 소비자 기만행위에 해당한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

아울러 공정위는 두 기업의 노동법 위반 여부뿐만 아니라 마케팅·판매 과정에서 소비자법을 위반한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폭넓게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밀라노 법원은 지난달 10일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디올 이탈리아 지사 가방 제조업체에 하청업체의 노동착취를 방치한 혐의를 적용해 1년간 사법행정과 감독을 받으라고 명령했다.

법원 결정문에는 하청업체 4곳이 중국 출신 불법 체류자를 고용해 휴일 없이 24시간 공장을 가동했으며, 이렇게 생산한 원가 53유로약 8만원의 가방을 디올 매장에서 2600유로약 392만원에 팔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역시 지난 4월 디올과 비슷한 처분을 법원으로부터 받았다.

아르마니의 경우 하청업체가 10시간 일한 노동자에게 고작 2~3유로약 3000~4000원를 지불하며 가방을 만들었고, 제품을 아르마니 공급업체에 93유로약 14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업체는 이후 해당 가방을 아르마니에 250유로약 37만원에 재판매, 아르마니는 매장에서 1800유로약 271만원에 팔았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디올 측은 "당국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며 "불법 관행이 드러난 공급업체와는 협력을 중단, 다른 업체들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마니 측 역시 "우리도 당국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확신한다"고 전했다.

NISI20240306_0000918530_web.jpg

[파리=AP/뉴시스]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루이비통 2024-25 추동복 컬렉션에 도착하고 있다. 2024.03.06.





한편 이번에 노동자 착취 의혹이 불거진 두 기업 중 크리스찬 디올은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중 하나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중 넷째인 프레데릭 아르노가 대표로 있는 LVMH 지주회사 피낭시에르 아가슈는 크리스찬 디올의 지분 96%를 보유하고 있다.

프레데릭은 지난해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와 미국이나 프랑스 등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용준형과 결혼 현아, 前남친 던 사진 결국 지웠다
◇ 박나래 55억 대저택, 3년 만에 70억 됐다
◇ 이혼소송 최동석·시부모, 박지윤 명의 집에 산다
◇ 안재욱, 뇌 절반 5억짜리 수술…장애후유증 93% 확률
◇ 덱스, 태연과 핑크빛 기류…"눈 마주치기 힘들어"
◇ 음주운전 김상혁, 대리운전 한다
◇ 메시, 21세기 최고의 운동선수 3위 뽑혀…1~2위 누구?
◇ 이동국♥이수진, 5남매와 생일파티 "항상 든든"
◇ 먹방 스타 라방 중 사망…매일 10시간씩 도전
◇ "아내가 처제 결혼선물로 1850만원을 긁었어요"
◇ 이상아 "관상 성형, 초라해 보이기 싫어서"
◇ 55억 집 거주 박나래, 돈 빌려달라는 사람 고충
◇ 임신 9개월차 이은형 하혈
◇ 전현무, 첫 정신과 상담에 "어떡해 눈물 나"
◇ 장윤정, 성희롱 피해 "알몸으로 철봉 매달려 있더라"
◇ 홍명보 발언 침착맨 "내 말 띠꺼웠다" 축구팬에 사과
◇ 이현주 "혀 절단…침 흘리고 발음 안돼"
◇ 가출 여고생 성고문 생중계한 여중생
◇ 최준희, 비키니 입고 바디프로필
◇ 정정아 "아들 자폐 판정…정신과 약 못 먹이겠더라"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94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66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