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에게 재룟값만 받은 식당…3시간 뒤 사장님 눈물 날뻔 이유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군인에게 재룟값만 받은 식당…3시간 뒤 사장님 눈물 날뻔 이유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8회 작성일 24-07-18 20:03

본문

뉴스 기사
장병들 3시간 후 돌아와 고맙다며 커피 전달

제주도 한 식당에서 휴가 나온 군인들에게 음식의 재룟값만 받는 호의를 베풀자, 몇 시간 뒤 장병들이 다시 찾아와 고마운 마음을 표한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18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제주도의 한 식당에서 점장으로 일하고 있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평소 제주도 식당은 관광 식당의 이미지가 강해 군인들이 휴가를 나와도 막상 접근하기 어려워한다"며 "정말 몇 년 만에 장병들끼리만 식당을 방문했다"고 썼다.


군인에게 재룟값만 받은 식당…3시간 뒤 사장님 눈물 날뻔 이유가

[사진출처=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갈무리]



A씨는 "장병들이 휴가 마지막 날이라 아쉬운 마음이었는지 식당 메뉴 중 가장 비싼 것을 주문했다"며 "정성을 다해 음식을 제공하고, 나갈 때 재룟값만 계산하고 주스와 힘내라는 편지를 넣은 봉투를 전했다"고 했다.


편지 봉투를 받은 장병들은 연신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넨 뒤 떠났다가, 3시간 만에 다시 식당을 찾았다. 깜짝 놀란 A씨가 "혹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자 장병들은 포장해온 커피 8잔을 전했다. A씨는 "식당 근방에 카페도 없다"며 "너무 감사해서 그냥 갈 수 없어 사 왔다는 장병들의 말에 그 자리에서 눈물이 날 뻔했다"고 했다.


ae_1721300884468_979116_1.png

[사진출처=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갈무리]



A씨는 "이들 다섯 장병은 휴가를 맞이해 제주도로 여행을 왔고, 우리 해군 독도함에 근무한다고 했다"며 "칭찬하고 싶어서 사연을 제보하게 됐다. 항상 건강하게 군 생활하길 바란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같이 근무하는 장병은 아니지만 같은 해군 전우로서 감사하다" "서로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은 것 같다"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안전한 군 생활하길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관련기사]
이상한 촉 발동해 남편폰 열어보니…오피스와이프와 알콩달콩
"차안서 기절한 여성 꺼내 119 불렀는데 성추행 했다네요"
“매일밤 에로영화 찍는데 사람 살겠나”…뿔난 구청장
쯔양 협박의혹 카라큘라 잠적했나…"사무실 간판 떼고 외부 활동 無"
"상한 것도 떨이로 파나요?"…제주 오일장 떨이참외에 황당한 해명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더울수록 건강 챙기셔야죠, 여름철 건강관리 비법 콕!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04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50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