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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남원천 제방 붕괴 우려"…오산·평택에 이어 주민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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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4회 작성일 24-07-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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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은 기자] 당진시, 18일 오전 11시44분쯤 재난안전문자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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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새벽 쏟아진 폭우로 충남 북부 서해안 지역에 침수 피해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지자체 재난문자에 지역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사진=뉴스1

집중호우에 하천이 범람하면서 충남 당진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당진시는 18일 오전 11시44분쯤 "신평면 신송리 242-1 남원천 제방 붕괴에 따라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근 주민께서는 즉시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란다"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경기 오산시와 평택시에서도 하천 범람이 우려된다며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경기 오산시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 "오산천 인근 궐동 주민은 매홀초등학교 대피소로, 오색시장 일대 주민은 오산고등학교로 대피하고 차량을 이동하라"고 안내했다.

경기 평택시 역시 같은날 오전 10시45분쯤 통복동 6통, 7통 주민들에게 "통복천 범람위험으로 저지대 주민들은 즉시 기계공고산학협력관으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문자를 보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20분 수도권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수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에는 이날 오후까지 시간당 30~60㎜, 일부 지역은 시간당 70㎜까지도 내릴 전망이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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