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16만원에 벚꽃 보러 같이 갈 분…MBTI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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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필때, 이성과 하루쯤 식사하고 싶다"
시급 등 근로 조건 제시…"근로계약서 쓰겠다" 벚꽃 시즌 나들이를 함께 갈 ‘알바’를 찾는다는 글이 온라인을 통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함께 벚꽃을 보러 갈 이성을 고용하겠다며 성격 유형 타입인 MBTI를 적어 지원서를 보내달라는 내용까지 담겼다.
그가 올린 글에는 자세한 고용 조건이 적혔다. A씨는 자신을 만 35세의 남성으로 소개하며 신장과 몸무게 등 자세한 인적 정보를 설명했다. 또 벚꽃 만남 일자는 이달 6~7일 중 하루로 장소는 서울 한강과 여의도 일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급여와 관련해 시급 2만원에 8시간 근무로 총 16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그는 ‘근로계약서 작성’ ‘출퇴근 픽업 가능’ ‘식사 최대 두끼와 후식 제공’ 등 조건을 복지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신체 접촉은 일체 없으나 인파가 혼잡해 이동이 불편하면 손은 잠깐 잡을 수 있다고 했다. A씨는 자신이 올린 구인글에 지원 가능한 사람에 대해서도 ‘미혼’ ‘20세 이상, 39세 이하’ ‘서울 및 수도권 거주’ ‘대략적인 데이트 코스 및 계획 등 일체 전반 준비 가능한 자’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그냥 소개팅 상대 찾는 것 아닌가요”, “이럴 거면 소개팅이 낫다”, “남 일 같지 않아 마음이 아프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감정의 금전화가 자칫 성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거품 많은 소변·전신 가려움증 … 콩팥이 보내는 ‘SOS’ [건강] ▶ “배달기사 멋대로 커피마셔 지적하자 배차취소” 점주 분통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바람을 피우면서도 착한 남편 코스프레” 알렝꼬, 前 남편 꾼맨과 이혼한 사유 ▶ 파경의 뒷맛…서유리 “재산 쪽쪽 빨려” vs 최병길PD “내가 더 손해 봐” ▶ ‘체액 테러’ 당한 女교사 “텀블러 안에 손소독제 같은 게 떠 있었다”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아빠 나야. 지금 바빠?" 부모도 깜빡 속은 문자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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