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KBS청주방송총국의 22대 총선 여론조사에서 충북 청주 청원과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청주 흥덕과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은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청주 청원의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송재봉 후보 37%,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 32%로 오차범위 내에서 5%포인트p 차이였다.
청주 흥덕은 민주당 이연희 후보가 39%로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 29%와 개혁신당 김기영 후보 2%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두 선거구의 부동층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았거나 없다는 응답, 모름·무응답은 각각 30%와 31%로 이들 표심의 향배가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부3군은 민주당 임호선 후보 43%,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 33%로 오차범위 밖에서 10%포인트 차이가 났다. 부동층은 25%로 나타났다.
동남4군 역시 접전이었다.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가 41%로 오차범위 안에서 민주당 이재한 후보 40%에 1%포인트 앞섰다. 부동층은 19%였다.
정당 지지도는 청주 청원의 경우 민주당 32%, 국민의힘 34%,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0.4%, 개혁신당 2%, 조국혁신당 11%, 진보당 1% 등이었다.
청주 흥덕은 민주당 35%, 국민의힘 33%, 녹색정의당 0.5%, 새로운미래 1%, 개혁신당 1%, 조국혁신당 7%, 진보당 0.4% 등으로 집계됐다.
중부3군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5%로 접전이었다. 또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2%,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8%, 진보당 0.2% 등으로 나타났다.
동남4군은 민주당 32%, 국민의힘 45%로 후보 지지도와 차이를 보였다. 또 녹색정의당 0.4%, 새로운미래 1%, 개혁신당 1%, 조국혁신당 8%, 진보당 1% 등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청주시 청원구 502명, 청주시 흥덕구 500명, 증평·진천·음성군 500명, 보은·옥천·영동·괴산군 501명를 대상으로 3월 26~30일 이뤄졌다.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고,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로 피조사자표본를 선정했다.
응답률은 청주시 청원구 12.8%, 청주시 흥덕구 12.1%, 증평·진천·음성군 15.0%, 보은·옥천·영동·괴산군 18.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portal/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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