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호텔서 20대 남성 2명 추락사…객실엔 타살 정황 여성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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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경찰서 전경. /뉴스1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에서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떨어졌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들이 추락한 21층 객실에서 숨져 있는 여성 2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여성들의 시신은 손이 묶여있는 등 타살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마약 투약 등의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들은 사망 전 객실에 먼저 들어가 있었으며, 여성 2명은 각각 1~2시간의 간격을 두고 방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구체적인 관계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호텔 CCTV 및 사망자들의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사건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 2명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중이고, 여성 2명은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세한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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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수언 기자 unchu@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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