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와 같은 곰인데"…국내 사육곰 180마리 갈 곳 없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푸바오와 같은 곰인데"…국내 사육곰 180마리 갈 곳 없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8회 작성일 24-04-06 06:39

본문

뉴스 기사
quot;푸바오와 같은 곰인데quot;…국내 사육곰 180마리 갈 곳 없다
동물보호단체들이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사육곰에게도 나눠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5일 뉴시스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짓고 있는 사육곰 보호시설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현재 보호시설 2곳을 짓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해당 보호시설을 최대 120마리의 사육곰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파악했다. 국내 농가에서 키우는 사육곰 300여마리 중 180여마리는 구조하더라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없는 셈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농가 21곳에서 곰 322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 중 웅담 채취용 사육곰은 284마리18곳이고 개인 전시용 사육곰은 38마리3곳다.


사육곰 구조단체 곰보금자리프로젝트의 최태규 대표는 "정부에서는 나머지 180여마리를 자연 감소분으로 표현하고 그때 가서 조사하면 되지 않겠느냐, 어차피 다 데리고 들어올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며 "우리는 민간 보호시설을 만들어 최대한 수용해보려고 애를 쓰는데 지원되는 예산도 땅도 없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털어놨다.

최 대표는 "농가의 사육곰에 대한 자발적 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법에 따라 곰 나이가 10살 이상이 돼야 도축할 수 있어 농가 측에서는 10년치 사육비를 산술적으로 따진 2000만원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는 "상당수 농가가 곰을 팔겠다고 해서 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조해 보호시설로 보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업계 종사자들은 오랜 기간 사육한 데에 대한 상당한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철창 속에서 신음하는 반달가슴곰들도 지금 사랑받는 푸바오와 같은 곰"이라며 "푸바오를 애정한 만큼 철창을 벗어나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될 반달가슴곰들에 대해서도 애정과 사랑을 나눠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도 "푸바오가 검역받는 과정에서 동물복지 문제가 제기돼 팬덤의 관심이 동물 복지에 옮겨갈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며 "동물에 대한 관심이 동물 복지 관점에서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머니S 주요뉴스]
박민영, 날씬한 줄만 알았는데…환상적인 청바지 뒤태
이혼 선우은숙·유영재, 재혼 1년 만… "성격 차이"
불륜 의혹 강경준… 합의 사실상 불발
"외도 증거를 아들이"… 황정음 폭주한 이유 있었다?
이재명 "의료 대란 방치할 수 없어… 총선 끝나면 특위 구성할 것"
"이거 찍어"… 아내 기표소 들어가 지시한 남편, 무효표
김윤지NS윤지, 화장 하나 안 하나…조각 같은 비주얼
부산 사전투표소서 투표용지 찢고 소란… 50대 남성 경찰에 체포
"위기를 기회로"… K-배터리, 불황 속 투자 늘리는 이유
첫날 오후 6시 사전투표율 15.61%…역대 동시간대 톱상보
[르포] "언제 들어가나"… 점심시간 투표하러 온 직장인들 발 동동
"5일 만에 매출 상위"… 롯데서만 파는 농심라면 뭐길래
"푸바오, 널 두고 간다"… 강철원 사육사, 오늘 귀국
[STOCK] 국민주 몰락 카카오, 4개월 만에 5만원선 깨졌다
트와이스 채영♥자이언티 열애… 10세 차이 가요계 커플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

ⓒ 머니S amp;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76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98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