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나 여기 있다" 고사리 꺾다 실종된 80대, 18시간 만에 귀환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아들, 나 여기 있다" 고사리 꺾다 실종된 80대, 18시간 만에 귀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5회 작성일 24-04-09 13:56

본문

뉴스 기사


quot;아들, 나 여기 있다quot; 고사리 꺾다 실종된 80대, 18시간 만에 귀환

A 씨 실종 지점에 설치된 소방 통합지휘소.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고사리를 꺾으러 나섰다가 길을 잃었던 80대 여성이 18시간 만에 무사히 귀환했다.

9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5분쯤 고사리를 꺾다 실종됐던 80대 여성 A 씨가 직접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A 씨의 전화가 걸려온 곳은 그가 실종됐던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남송이오름 인근에서 동쪽으로 약 2㎞ 떨어진 한 가게였다.

앞서 전날 오후 6시40분쯤 아침 일찍 고사리를 채취하러 나갔던 A 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 접수 직후 경찰과 소방, 의용소방대, 군 등 140여 명과 드론, 헬기가 동원돼 밤새 A 씨를 수색했고, 이날도 230여 명이 투입됐다.

A 씨는 신고 접수 당일 밤까지 연락이 닿아 "드론이 보인다", "하늘이 보인다"고 소통했지만, 휴대전화가 방전돼 이내 연락이 끊겼던 것으로 파악됐다.

설상가상 A 씨 휴대전화는 알뜰폰으로 위치추적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지역 지리에 밝았던 A 씨가 날이 밝자 스스로 길을 찾아 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A 씨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으로 보여지지만, 정확한 건강 상태 확인을 현재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말했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40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0,00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