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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널 두고 간다"…강철원 사육사, 손편지 남기고 하루 일찍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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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24-04-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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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푸바오가 격리실에서 적응 중인 가운데, 강철원 사육사가 남긴 마지막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quot;푸바오, 널 두고 간다quot;…강철원 사육사, 손편지 남기고 하루 일찍 귀국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남긴 손편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강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남긴 마지막 손편지 사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편지에는 사랑하는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 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 2024. 4. 3. 할부지가라고 적혀있습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두고 오는 심정이 어떠실까", "애틋하다", "덤덤하고 간결한 편지가 더욱 뭉클하게 만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마지막 공개에 앞서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강 사육사의 푸바오에 대한 사랑은 각별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푸바오의 출생부터 약 4년의 세월을 함께 한 강 사육사는 푸바오를 위해 중국어를 독학했으며,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중국까지 동행했습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어로 "푸바오가 비행기에서 조금 긴장했고 예민한 상태였지만 정상적인 것"이라며 "중국 사육사들의 기술이 높고 잘 알고 있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주 푸바오를 보러 올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러길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강 사육사는 당초 예정보다 일정을 앞당겨 오늘5일 귀국할 계획입니다. 귀국 항공편과 시간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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