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벌레 나왔어요" 이틀 만에 환불 요구…이게 끝이 아니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커피에 벌레 나왔어요" 이틀 만에 환불 요구…이게 끝이 아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0회 작성일 24-04-05 10:5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송혜수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기자]

오늘 첫 번째 이슈는 자영업자의 억울한 하소연입니다.


[앵커]

자영업자분들 정말 힘든 상황들 많이 있는데 이번엔 또 뭡니까?

[기자]

준비된 사진 보면서 말씀드릴게요. 어제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저게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앵커]

뭐죠? 저게 지금 꿀인가요?

[기자]

마시다 만 커피인데요. 한 손님이 지난 1일에 커피를 배달시키고는 이틀 뒤에 저렇게 사진을 찍어 카페 사장님께 보냈다고 해요.

커피에 벌레가 나왔다면서 환불을 요청한 건데요. 처음에 사장님은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커피값 4600원을 환불해줬다고 합니다.

[앵커]

주문한 지 이틀이나 지나서 환불을 요청하는 게 조금 납득이 안 되는데요. 그래도 어쨌든 4600원 환불해줬잖아요. 그럼 끝난 거 아닙니까?

[기자]

그런 줄 알았지만 이 손님은 또다시 사장님께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요. 손님은 "제가 4600원 받자고 이러냐. 그냥 리뷰 쓰고 본사에 알리겠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이런 일 처음 겪어보고 너무 역겨워서 두 번이나 토했다"며 "왜 제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냐. 도리가 있는데 서운하다. 4600원 다시 돌려드릴 테니 계좌를 알려달라"고도 했답니다.

[앵커]

도리를 말하는 거 보니까 사죄를 요구하는 건가요?

[기자]

손님이 원했던 건 커피값뿐만 아니라 당시 함께 주문했던 다른 음료들까지 모두 포함해서 2만원 어치를 환불해달라는 거였습니다.

[앵커]

다른 음료에는 이상이 없는 거 아니에요?

[기자]

네 맞습니다. 결국에 보다 못한 사장님의 남편이 이 손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요.

메시지에는 "음료를 당일 다 드신 게 아니고 사진 찍어 보내주신 컵을 보니 얼음 상태가 냉동실 보관하셨다가 다시 드신 것 같다"고 적었어요.

이어서 "월요일 오후 11시에 구매해서 수요일 오후에 벌레가 나왔다고 연락을 주셨는데 그날 CCTV를 아무리 돌려봐도 벌레는 보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 "자영업자들도 많이 힘들다. 당일 연락주신 것도 아니고 이틀 뒤에 벌레 나왔다고 다른 음료까지 2만 1300원을 배상해달라고 하면 저희는 어떻게 장사하겠냐"고 덧붙였어요.

[앵커]

지금 이 글 내용만 보면 저는 자영업자분 의견이 이해가 가는 상황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이틀 동안 벌레가 들어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결국 카페 측은 손님의 요구대로 환불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적어도 당일에 연락이 왔으면 두말없이 죄송하다고 하고 환불해 드렸을 거라면서 힘들다고 토로했어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4600원은 양보해서 환불해 준다고 해도 2만원어치 환불은 말이 안 된다" "자영업 진짜 극한직업이다" "사장님 힘내시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이건 이제 이 정도 되면 돈 문제를 떠나서 내가 이렇게 장사를 해야 하나 이런 자괴감이 들 것 같기도 합니다.

[화면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quot;커피에 벌레 나왔어요quot; 이틀 만에 환불 요구…이게 끝이 아니다?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송혜수 기자song.hyesu@jtbc.co.kr

[핫클릭]

"할 때마다 헷갈려요"…사전투표 이렇게 하세요

경찰 보고도 몽롱…한국서 좀비 마약 만든 조직원들

불교인들 앞에서 "부처핸접!" 무대 뒤집은 뉴진스님

감쪽같이 사라진 현금 400억 역대급 사건 터졌다

"나 늦었어!" 1분도 가차없다…中 배달원이 겪는 일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29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93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