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16만원에 벚꽃 보러 같이 갈 분…MBTI 보내주세요"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일당 16만원에 벚꽃 보러 같이 갈 분…MBTI 보내주세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8회 작성일 24-04-02 13:37

본문

뉴스 기사
"벚꽃 필때, 이성과 하루쯤 식사하고 싶다"

시급 등 근로 조건 제시…"근로계약서 쓰겠다"


벚꽃 시즌 나들이를 함께 갈 ‘알바’를 찾는다는 글이 온라인을 통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함께 벚꽃을 보러 갈 이성을 고용하겠다며 성격 유형 타입인 MBTI를 적어 지원서를 보내달라는 내용까지 담겼다.


quot;일당 16만원에 벚꽃 보러 같이 갈 분…MBTI 보내주세요quot;
봄기운이 완연한 2일 대구 북구 침산공원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사진 = 뉴시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벚꽃 데이트 일일 알바女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인생을 살아보며 벚꽃이 피는 날 이성과 하루 정도 함께 식사를 하고 싶어 구인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가 올린 글에는 자세한 고용 조건이 적혔다. A씨는 자신을 만 35세의 남성으로 소개하며 신장과 몸무게 등 자세한 인적 정보를 설명했다. 또 벚꽃 만남 일자는 이달 6~7일 중 하루로 장소는 서울 한강과 여의도 일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급여와 관련해 시급 2만원에 8시간 근무로 총 16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그는 ‘근로계약서 작성’ ‘출퇴근 픽업 가능’ ‘식사 최대 두끼와 후식 제공’ 등 조건을 복지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신체 접촉은 일체 없으나 인파가 혼잡해 이동이 불편하면 손은 잠깐 잡을 수 있다고 했다.

A씨는 자신이 올린 구인글에 지원 가능한 사람에 대해서도 ‘미혼’ ‘20세 이상, 39세 이하’ ‘서울 및 수도권 거주’ ‘대략적인 데이트 코스 및 계획 등 일체 전반 준비 가능한 자’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벚꽃 개화 시기가 오면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함께 벚꽃을 보러 갈 이성을 고용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캡처
그는 “장난이라는 분이 계셔서 특약 사항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그가 제시한 특약사항에는 ‘고용주는 근로자에게 근로계약이 체결되면 계약금 5만 원을 입금한다’ ‘계약금 입금 이후 계약을 파기한 자는 민법 제398조, 동법 제565조에 의거 배액배상을 파기 상대방에게 계약 파기일 23시 59분까지 입금한다’ 등의 내용이 있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그냥 소개팅 상대 찾는 것 아닌가요”, “이럴 거면 소개팅이 낫다”, “남 일 같지 않아 마음이 아프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감정의 금전화가 자칫 성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거품 많은 소변·전신 가려움증 … 콩팥이 보내는 ‘SOS’ [건강]

▶ “배달기사 멋대로 커피마셔 지적하자 배차취소” 점주 분통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바람을 피우면서도 착한 남편 코스프레” 알렝꼬, 前 남편 꾼맨과 이혼한 사유

▶ 파경의 뒷맛…서유리 “재산 쪽쪽 빨려” vs 최병길PD “내가 더 손해 봐”

▶ ‘체액 테러’ 당한 女교사 “텀블러 안에 손소독제 같은 게 떠 있었다”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아빠 나야. 지금 바빠?" 부모도 깜빡 속은 문자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01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85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