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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턴 상반기 수련 등록 마감…정부 "더 늦기 전에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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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24-04-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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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안 하면 상반기 인턴 불가…하반기·내년으로 밀려

오늘 인턴 상반기 수련 등록 마감…정부 quot;더 늦기 전에 돌아오라quot;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달 12일 대구의 한 상급 종합병원 인턴 숙소 복도에 업무개시 명령서가 붙어 있는 모습. 2024.03.12.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의대 졸업 후 전공의 과정을 시작할 인턴 등록 기한이 다가오면서, 정부는 더 늦기 전에 의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인턴 합격자들은 상반기에 수련을 받으려면 이날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해야 한다. 이 기간이 지나면 올해 상반기 인턴 수련은 불가능하다.


인턴은 통상 의대 졸업 후 전공의 1년차 과정에 해당한다. 이 과정이 지나면 레지던트가 되는데, 인턴과 레지던트를 합쳐 전공의라고 부른다.

복지부에 의하면 올해 인턴 수련을 받아야 하는 인원 중 약 90%가 이탈한 상태다. 상반기 인턴 수련을 받지 않으면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에 수련을 다시 신청해야 한다.

인턴 수련이 늦어지면 그만큼 레지던트, 전문의 취득 과정도 늦어지게 돼 의료인 배출 과정이 전반적으로 지연될 수 있다.

다만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현장을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이날까지 임용 등록을 할 인턴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시점마다 상이하지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는 지난달 7일 1만1219명 이후 줄곧 1만 명을 넘겨왔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이탈한 의료진의 복귀와 대화를 재차 촉구했지만 의료계에서는 정부가 2000명 증원을 고수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보고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달 28일 브리핑에서 "더 늦기 전에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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