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 벽 넘었지만…"물가 상승 못 미쳐" 비판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최저임금 1만원 벽 넘었지만…"물가 상승 못 미쳐" 비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27회 작성일 24-07-12 19:25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프리랜서도 1만30원이 상한선 될 수도

[앵커]

내년 최저임금이 1만 30원으로 결정되면서, 37년 만에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하지만 인상률로 보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것인 데다가 물가가 워낙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오히려 실질임금은 줄어든 것이라는 비판이 노동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성화선 기자가 노동자들의 목소리부터 전해드립니다.


[기자]

무기계약직인 역무원 조다산 씨는 최저임금에 기반해 월급을 받습니다.

[조다산/역무원 : 어디 가서 점심 식비만 해도 만원 넘어가는 데가 많아서 고정비용도 월세·관리비, 보험료, 핸드폰비 하다 보면 남는 게 하나도 없어요.]

내년 최저임금이 만원을 넘더라도, 생계비를 생각하면 역부족인 겁니다.

[조다산/역무원 :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그런 게 다 올라서 실질적으로 최저임금이 올라갔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할 거예요.]

처음으로 최저임금이 1만원 문턱을 넘었지만 인상 폭은 역대 두 번째로 낮습니다.

물가 인상률 전망치에도 못 미칩니다.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대학생도 아쉬움이 큽니다.

[김민구/아르바이트생 : 아르바이트를 주 6일 하고 있는데 그래도 한 번 장 볼 때마다 산 게 별로 없는데 10만원씩 넘어가고 그러다 보니까 월세도 내고 그러고 있는 입장에서 조금 빠듯한 거 같아요.]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노동자는 300만명이 넘는 걸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프리랜서 노동자 약 850만명도 1만 30원이 상한선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노동계는 이들의 실질임금이 삭감됐다고 비판했습니다.

30년이 넘은 최저임금의 결정 구조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자·사용자·공익위원 각 9명으로 구성되는데, 정부가 임명하는 공익위원의 투표에 따라 대부분 최저임금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박정훈/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 : 정부가 어떤 공익위원들을 선정하는지에 따라서 최저임금위원회가 결정 나기 때문에 공익위원들이 심판인 척하면서 사실상 결정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영상디자인 조영익 이정회]

◆ 관련 기사
인건비 뛰면 "내가 더 일할 수밖에"…자영업자들 긴 한숨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05280

성화선 기자 ssun@jtbc.co.kr [영상취재: 반일훈 / 영상편집: 김영석]

[핫클릭]

[단도직입] 조정훈 "한동훈 여론조성팀 알았다면.."

"버스 들어올린 시민영웅들" 바퀴 깔린 할머니 구했다

2년 전, 맨홀에 빠져 숨진 남매…다시 가본 그곳은

"퇴근길 지하철 줄, 실화냐"…핫플 된 성수동 상황

"원치 않는 아이를 가졌다" 임신중지 브이로그 논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63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6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