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대전 7석 또 싹쓸이?…"절박한 상황 vs 끝까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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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및 더불어민주당 대전 7개 선거구 22대 국회의원 후보 홍보물. 민주당은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김제선 포함. 양당 대전시당 제공 /뉴스1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 품엔 안긴 5선 이상민 의원유성을이 바람을 일으켜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큰 힘을 못 쓰고 있고, 민주당 ‘비명횡사’ 공천 후유증에 따른 야권 분열대덕구-박정현·박영순도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 양상이다. 여기에 조수연 후보서구갑 막말 논란, 공천 지연과 세대교체 실패가 악재로 지적된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한 석도 못 건지는 최악의 결과를 막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최소 1대 6, 2대 5는 돼야 하지 않겠나. 우린 절박하다. 미워도 다시 한번 국민힘을 밀어달라”고 말했다. 샤이 보수층의 ‘거야 심판’ 심리를 최대한 투표로 끌어내야 할 국민의힘은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의 국회 세종 완전 이전 공약, 민주당 대전시당 전세사기피해대책단장으로 활동해 온 이영선 변호사 세종갑 공천 철회가 현재의 열세를 뒤집어줄 호재가 되길 고대하고 있다. 반면 ‘검찰독재정권 심판’을 내세우는 민주당은 강세 지역인 신도심 4석서구갑·을 및 유성갑·을의 우세 흐름을 원도심 3석동구, 중구, 대덕구으로까지 이어가려 한다.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다면 여야를 넘어 대전 여성계의 숙원인 사상 첫 여성 국회의원 탄생유성을 황정아, 대덕구 박정현도 실현 가능해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민주당 역시 다 이긴 듯 오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보수층을 결집시키고 중도층의 마음을 떠나가게 할 수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후보 등록 마감 직후 ‘갭투기’ 사실이 드러난 이영선 변호사 공천 철회가 돌발 악재가 됐고, 이재명 당대표의 유세 현장에서의 막말과 실언도 부담이 되고 있다. 민주당 현역 의원을 보좌하는 한 전직 지방의원은 “이영선 변호사가 ‘공천만 받으면 끝’이란 생각으로 당과 당원을 기망했다. 미리 가려냈어야 했다”면서 “이재명 대표는 제발 입조심을 해야 한다. 그래야 4월 10일 우리가 좋은 결과를 받아들 수 있다”며 당대표발 설화를 경계했다.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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