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제시대 檢권한 부여" 발언에 법무부 "갑오개혁 때"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이재명 "일제시대 檢권한 부여" 발언에 법무부 "갑오개혁 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6회 작성일 24-07-11 18:36

본문

뉴스 기사
"경찰 파쇼 피해 극복 위해 해방 이후 검찰 권한 강화"

이재명 quot;일제시대 檢권한 부여quot; 발언에 법무부 quot;갑오개혁 때quot;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검사 권한이 일제시대 때 부여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법무부가 "갑오개혁 때 도입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법무부는 11일 입장문에서 "일제시대와 무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는 "우리 역사에서 근대적 의미의 사법제도가 도입된 시초는 갑오개혁으로 평가된다"며 "1895년 재판소구성법을 제정하면서 검사 개념이 처음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수사기관과 재판기관이 분리된 구조인 탄핵주의 소송 구조가 도입되며 공소권·수사권·재판 집행권·사법경찰관에 대한 지휘권을 가지고 있는 검사제도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오히려 일제강점기 경찰 파쇼권위주의 독재로 인한 국민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해방 이후 제정 형사소송법과 헌법에서 검사에게 경찰에 대한 사법통제 권한을 강화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일제시대 통감부·총독부 시대를 거쳐 중앙집권적 국립경찰체제가 구성됐고, 전쟁 이후 혼란한 치안 상황에서 경찰의 불법구금·고문 등 폐해가 심해지자 경찰권력에 대한 통제 필요성이 사회 각계에서 지속적으로 대두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의 인권유린을 통제하기 위해 1954년 제정 형사소송법 및 1962년 제5차 개정 헌법에서 검사의 전속적 영장청구권이 도입되는 등 검사의 역할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날 대표직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일제시대 독립군을 때려잡기 위해 검사들에게 온갖 재량 권한을 부여했는데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 탄핵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leedh@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마약 혐의 징역 2년 구형
박항서, 캄보디아 사령탑 러브콜…"여러 제안 가운데 하나"
다한증 수술받은 34살 청년 나흘 만에 숨져…유족 신고로 수사중
빙속 김민석, 결국 헝가리로 귀화 "소속팀·수입 없는 상태였다"
연인 폭행 황철순 징역 1년·법정구속…"납득 어려운 변명"
전청조 "사랑받고 싶었다" 울먹…검찰, 항소심 징역 15년 구형
신장병 방치해 8세 아들 사망…쓰레기 집서 7남매 키운 부모
형 부부 재판 출석한 박수홍 "가족의 탈을 쓰고…엄벌 원해"
버즈 민경훈, 11월 결혼…"소소한 일상 함께하고픈 사람 만나"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99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9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