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구운 빵 나눠주자…"억지로 먹어주는 것도 고역" 직장동료가 투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집에서 구운 빵 나눠주자…"억지로 먹어주는 것도 고역" 직장동료가 투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0회 작성일 24-04-03 14:03

본문

뉴스 기사


집에서 구운 빵 나눠주자…quot;억지로 먹어주는 것도 고역quot; 직장동료가 투덜

ⓒ News1 DB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집에서 만든 음식을 직장 동료들에게 나눠준 회사원이 한 직원에게 억지로 먹어주는 것도 고역이다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나눠 먹는 건 삼가라는 동료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 씨는 당뇨를 앓는 친정 어머니을 위해 직접 베이킹을 시작했다. 그러한 계기로 요리를 하게 된 A 씨는 김밥도 말기 시작했고 이웃에게도 나눠줬다.

A 씨의 음식을 맛본 주변 이웃들은 음식이 너무 맛있고 좋다며 칭찬했고 A 씨는 이를 나누기 위해 다니고 있는 회사 직원들에게 자신이 만든 빵을 나눠줬다.

직장동료들은 A 씨에게 다른 음식은 안 만드냐고 물었고, A 씨는 김밥도 만들 수 있다고 말하자, 한쪽에서 이를 듣고 있던 동료 B 씨가 "요즘 궁상맞게 누가 집에서 김밥을 만드냐. 돈만 주면 맛있는 거 다 골라 먹을 수 있다"며 핀잔을 줬다.

또 B 씨는 A 씨에게 "내 말 오해하지 말라"며 "네가 만들어서 가져오니까 맛있다 그러는 거지 남의 집에서 만들어 온 거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다 먹어주는 것도 고역일 수 있다"고 쏘아붙였다.

이를 전한 A 씨는 "내가 뭘 한 거지 싶었다. 김밥 만들어 싸 들고 다니는 것도 지지리 궁상이란 소리도 충격이다"라며 "너무 세상을 모르고 산다는데 요즘 세상은 어떻길래 이런 소리를 하냐"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A 씨가 칭찬받는 게 질투 나서 그러는 것 같다. 한국 정서상 먹을 거 나눠주는 것 자체가 감점 요인이 되긴 힘들다. 오래되거나 진짜 맛없는 거면 모를까 정성 들여 만든 음식을 나눠주면 대부분 좋은 사람으로 인식한다", "정말 혹시라도 맛없어서 총대 메고 말하는 게 아니라면 무례한 거다. 당신은 사드시라 전 만들 테니 생각하고 말아라", "다른 동료들에게 물어보면 그냥 고맙다고 할 것 같다"며 A 씨를 응원했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18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86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