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주범들 무기징역 확정…범행 배후 부부는 실형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강남 납치살해 주범들 무기징역 확정…범행 배후 부부는 실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4-07-11 10:34

본문

뉴스 기사
유상원·황은희 강도살인 무죄…강도죄만 인정

강남 납치살해 주범들 무기징역 확정…범행 배후 부부는 실형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지난해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주범 2명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1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경우37·황대한37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납치·살해에 가담했으나 범행을 자백한 연지호31는 징역 23년이, 범행 배후인 유상원52·황은희50 부부는 각각 징역 8년과 6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강도살인죄의 공모관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이경우·황대한·연지호는 지난해 3월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단지 앞에서 피해자사망 당시 48세를 납치해 이튿날 오전 살해한 뒤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강도예비·사체유기로 기소됐다.

유상원·황은희 부부는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갈등 관계였던 피해자를 납치해 가상화폐를 빼앗고 살해하자는 이경우의 제안을 받고 범행자금 7천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이경우·황대한·유상원·황은희에게 사형을, 연지호에게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그러나 법원은 유상원·황은희가 강도 범행을 공모한 것은 맞지만 피해자를 살해할 고의를 갖고 범행에 가담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

검찰이 2심에서 부부에게 강도치사죄를 적용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은 "피고인들이 피해자를 살해하거나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음을 예견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양쪽 모두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판결에 오류가 없다고 보고 2심 재판부가 선고한 형량을 이날 그대로 유지했다.

피해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범행에 조력한 황대한의 지인 이모 씨는 징역 4년이, 간호조무사로 일하면서 병원에서 살인에 쓰인 향정신성의약품을 빼돌려 3인조에 제공한 이경우의 부인 허모 씨는 징역 4년 6개월이 확정됐다.

water@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천만 유튜버 쯔양 "전 남친에게 4년간 폭행·협박…40억 뜯겨"
형 부부 재판 출석한 박수홍 "가족의 탈을 쓰고…엄벌 원해"
폭우에 익산으로 MT 온 의대생 실종…경찰·소방 수색 중
버즈 민경훈, 11월 결혼…"소소한 일상 함께하고픈 사람 만나"
재산 166조 인도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상상 이상 돈의 향연
빙속 김민석, 결국 헝가리로 귀화 "소속팀·수입 없는 상태였다"
"국민연금 2027년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급여 지출 감당못해"
다리 절며 첫 재판 나온 김호중…직업 묻자 "가수입니다"
배우 출신 승마선수, 나체사진 협박 이어 사기 혐의로 실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25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49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