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왜 쳐다봐?"…도심 한복판 무차별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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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자신을 조폭이라고 밝힌 남성 2명이 다른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피해 남성은 크게 다쳤고 이 과정을 본 시민들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KNN 이민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식당과 주점이 몰려 있는 부산의 대표 번화가인 서면입니다. 자정 무렵, 도로 한복판에서 건장한 남성 두 명이 40대 남성 A 씨를 무차별 폭행합니다. [이 ○○○야! 나 ○○○○파 ○○○다!] A 씨가 몸을 가누지 못하자 머리채를 잡고 번갈아가며 얼굴을 집중적으로 때립니다.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평소에도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많은 번화가입니다. 자신을 조직폭력배라고 설명한 이들은 바로 이곳에서 시민들의 시선도 아랑곳 않고, 무차별 폭행을 가했습니다. 피해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이번에는 가게 안으로 들이닥쳐 일행에게 폭행을 이어갑니다. [B 씨/폭행 피해자 : 자기가 깡패다, 건달이다라고 계속 얘기했습니다. 죽이려고 하는 느낌이었어요. 계속 뒤돌아보게 되고, 덩치 큰 사람만 보면 겁이 나고 몸이 계속 떨립니다.] 잔혹한 폭행은 자신들과 눈이 마주쳤다는 사소한 이유로 시작됐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빚어진 무차별 폭행을 지켜본 시민들의 충격도 큽니다. [폭행 목격자 : 피해자가 너무 많이 맞았고, 맞을 때 사람이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면 또 때리고 또 때리고. 일방적으로 맞고, 사람이 너무 많이 다쳐서 있는데….] 현재 입원 중인 A 씨는 얼굴뼈가 내려앉는 등 피해가 커 수술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자신들을 조폭이라 밝힌 가해 남성들은 경찰에 신상정보를 남기고 귀가 조치 됐으며, 경찰은 수일 내 가해 남성들을 소환해 조폭 여부와 폭행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권용국 KNN KNN 이민재 인/기/기/사 ◆ "저도 취향이…" 아내 능욕하다 "직접 만나자" 알고 보니 ◆ "왜 이러세요" 한 마디 했다고…대낮 마트서 흉기 난동 ◆ 137명 목숨 앗아간 산불…"돈 더 받을 방법" 충격 전말 ◆ 아이들은 춤추고, 마스코트는 "두근두근"…정작 현실은 ◆ "울면서 겨우 보냈는데" 분통…중국 간 푸바오 무슨 일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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