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빗물 왈칵, 차가 둥둥…블랙박스에 담긴 승강기 침수 당시 상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빗물 왈칵, 차가 둥둥…블랙박스에 담긴 승강기 침수 당시 상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4회 작성일 24-07-11 19:57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어제10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충남 논산의 한 오피스텔 승강기가 침수돼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죠. 이 남성은 차량을 옮기려다 변을 당했는데 사고 당시 상황이 블랙박스 영상에 담겨 있었습니다. 비상 장치가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정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2시 40분 지하 2층 주차장 바닥에 물이 찰랑입니다.

한 남성이 내려와 차를 몰고 나가고 뒤이어 한 대가 더 빠져나갑니다.

2시 54분 계단으로 물이 울컥, 넘치듯 내려옵니다.

바퀴는 반쯤 잠겼습니다.

새벽 3시 숨진 50대 남성이 7층에서 차를 빼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이 시각, 차량은 물에 뜨기 시작합니다.

옆 차는 고꾸라졌고 떠밀려온 차량은 물살을 따라 빙글빙글 돕니다.

남성이 탄 엘리베이터는 지하 2층에서 멈췄고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새벽 3시 7분 전등이 꺼지고 사이렌이 울립니다.

새벽 3시 11분 차량은 물에 잠겼습니다.

[내부 카메라 연결이 해제되었습니다.]

새벽 3시쯤 지하 2층에 도착한 50대 남성은 10분 가까이 "살려달라"고 소리쳤습니다.

휴대전화를 놓고 내려와 신고도 못 했습니다.

[50대 남성 사망자 가족 : 이게 이거 막 살려달라고 한 7~8분은 그랬다고 그러더라고 다 들었더라고 사람들이. 방법이 없잖아.]

엘리베이터 천장엔 비상용 배터리가 있지만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구조통신도 강제 개방도 안 됐습니다.

[취재지원 송다영]

◆ 관련 기사
차오르는 물에 먹힌 "살려달라" 외침…승강기에 갇힌 50대 숨져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04904

정영재 기자 jeong.yeongjae@jtbc.co.kr [영상취재: 김동현 / 영상편집: 지윤정]

[핫클릭]

공수처 검사 도이치 공범 변호 이력…자진 회피신청

2차 TV토론도 진흙탕…한동훈 급기야 "정계은퇴"

프로야구 선수가 낙태 강요 폭로…"끝까지 기만했다"

차가 둥둥…블랙박스에 담긴 승강기 침수 당시 상황

"몰래 찍은 영상 유포하겠다고.." 쯔양 충격 고백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1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0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