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집서 계속 힐끗거리던 女손님, 자리서 벌떡…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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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안경찰서 경찰들, 저혈압 쇼크 온 노인 무사 구조
퇴근 후 식당을 찾은 경찰들이 의식을 잃어가던 노인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경기 안양만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근무를 마친 만안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안양의 한 국밥집을 찾았다. 이때 국밥을 앞에 두고 고개를 숙인 채 먹지 않고 가만히 있는 노인 A씨가 이들 눈에 띄었다.
경찰 일행 중 한 명이었던 신희애 경장은 A씨를 주의 깊게 살폈다. 당시 공개된 현장 영상을 보면 먹던 국밥을 앞에 두고 숟가락도 놓은 채 미동도 하지 않던 A씨를 보고 신 경장이 벌떡 일어서 다가갔다. 신 경장이 “괜찮으시냐”고 물어도 반응을 보이지 않자 동료들이 가세해 A씨 상태를 살폈다. 여전히 반응이 없자 이들은 심상치 않은 상태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가족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이후 A씨의 소지품 중 약을 꺼내 잘게 부순 후 물과 함께 섭취하도록 하고 119를 통해 병원 이송까지 도왔다.
당시 이 노인은 당뇨로 인한 저혈압성 쇼크로 정신을 잃어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발 빠른 응급조치로 생명에 지장 없이 현재는 일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주문한 국밥은 식어갔지만 경찰관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거품 많은 소변·전신 가려움증 … 콩팥이 보내는 ‘SOS’ [건강] ▶ “부천대장 김미선”…‘학폭 의혹’ 송하윤 ‘깻잎머리’ 과거사진 재조명 ▶ “나 보증 잘못 섰어” 울먹이던 딸…500만원 품고 상경한 노인, 무슨 일이 ▶ “혜리 천사였네” 한소희와 설전에도 응원받는 이유…누적 기부액 ‘5억’ 선행 재조명 ▶ 나균안 아내 또 ‘불륜’ 주장…“카드 내역 문자 와, 증거 질질 흘리고 다니네” ▶ 파경의 뒷맛…서유리 “재산 쪽쪽 빨려” vs 최병길PD “내가 더 손해 봐”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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