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변호 박은정 남편 "모두 사임…尹·한동훈도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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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 변호사는 지난해 퇴직 후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하며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과 선거관리위원회 신고 재산 내역에 따르면 박 후보 부부는 최근 1년 만에 41억원의 재산이 늘어났다. 지난해 5억 8억 7526만원이던 부부 재산이 49억 8100만원으로 불어났는데 이 중 대부분은 박 후보의 남편 이 변호사가 지난해 2월 검찰을 나온 뒤 벌어들인 수임료다. 이 변호사의 수임료 중 상당액은 역대 최대 폰지사기를 벌인 것으로 평가받는 H사의 이 모 회장과 또 다른 다단계 업체 A사의 계열사 대표 등의 변호사로 선임되며 받은 돈이었다. 특히 H사의 경우 지난해 12월 구속돼 1심 재판이 진행중인 이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이 변호사를 선임하며 22억원의 수임료를 지급했다는 진술이 수사과정에서 나왔다. 이 변호사는 2016년 블랙벨트1급 공인전문검사를 인증받는 등 검사 시절 불법 다단계 사건을 수사하며 활약했다. 이 변호사는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할 당시 “다단계 피해를 당한 분의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서 이 분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회복하며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낙점된 박은정 전 검사. 뉴스1 이 변호사는 “최소한의 공장과 내로남불을 이야기한다면”이라고 운을 떼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언급했다.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자와 잔고증명위조로 실형을 선고받은 장모를 둔 윤석열, 성폭행범 처남과 조폐공사파업유도로 형이 확정된 장인을 둔 한동훈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J-Hot] ▶ 월 400벌던 배달맨은 왜…빨간 뚜껑 무덤에 갇혔나 ▶ "25세 연하 재벌女 겁 먹고 찼다"…톰 크루즈, 결별 왜 ▶ 상금 코인으로 받자…8억 현금화한 女선수 누구 ▶ 안보현 숙소로 1000만원 스위트룸…상위 1% 삶 ▶ BTS 군백기 없다? 그들이 심은 예약 메시지 정체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진우 dino87@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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