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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여사 유흥업소 의혹 제기자 처벌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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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2회 작성일 24-07-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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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하와이 주지사 부부 등 영접 인사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접대부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와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등을 수사하던 경찰에 이들의 처벌을 원한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명예훼손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기소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죄다.



11일 한겨레 취재 결과 김 여사 쪽 변호사는 2022년 8월 초 서울 서초경찰서에 이런 내용을 담은 서면진술서를 제출했다. 2021년 12월 열린공감티브이TV는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접대를 받았는데,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 여사를 만났다’는 안 전 회장의 증언을 보도하고 김 여사의 결혼 전 사생활과 관련해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윤석열 후보 선거 캠프와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김건희씨는 유흥주점에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 자리를 만들었다는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로, 1997년에는 서로 알지 못하던 때”라며 열린공감티브이와 안 전 회장 등을 고발했다.




김 여사 쪽의 ‘처벌 의사’ 이후 서울 서초경찰서는 6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송치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이들 중 3명을 기소해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정혜민 기자 jh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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