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 사람이 못 일어나요"…맨 손으로 유리 뜯고 구조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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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차량 창문 유리를 맨손으로 뜯어내다 부상을 입은 경찰관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5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25일 한 시민이 울상 화봉파출소로 달려와 "마트 앞에 차가 멈춰 있는데 차 문이 잠겨있다. 기어 위치도 N인데 문을 두드려도 사람이 못 일어난다"고 신고했다. 당시 상황 근무 중이던 장기준 순경은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다. 현장에 도착한 장 순경은 도로 한가운데 대각선으로 정차된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운전석에는 운전자가 경련과 발작을 일으키며 온몸을 떨고 있었다.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장 순경은 레스큐미차량용 비상 망치를 사용해 조수석 창문을 깨고 맨손으로 창문 유리를 뜯어냈다. 장 순경은 이 과정에서 손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운전자는 맥박은 있으나 의식 반응이 없는 상태였다. 장 순경은 운전자의 팔과 어깨, 다리를 계속해 주무르며 환자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운전자는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졌다. 최초 신고 후 환자는 5분 만에 병원에 후송돼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상처를 입은 장 순경은 사고 처리 이후 응급 외상 치료를 받고 호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국민을 위한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 ‘경찰관님도 몸 잘 챙기시길 바란다’, ‘대한민국 경찰을 응원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선우은숙·유영재, 1년6개월 만에 파경…“성격 차이로 협의이혼” ▶ 불륜 의혹 강경준, 상간녀 남편과 합의 불발…소송까지 간다 ▶ “아무도 이럴 줄 몰랐다” 설마했는데…충격에 빠진 삼성 ▶ 19살 재산이 무려 1조4천억…뭐하는 사람이길래? ▶ 트와이스 채영·자이언티 6개월째 열애중?…소속사 “확인 중” ▶ 스트레이 키즈 현진, 청각장애인 위해 1억 원 기부 “음악의 즐거움 함께 하고 싶어” ▶ "전종서가 애들 돈 뺏어? 그럴 애 아냐"…몇년째 학폭 논란 진실은? ▶ 현금 400억 감쪽같이 사라졌다…영화 도둑들 같은 사건이 실제로 ▶ 아이브, 6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이달 말 컴백 ▶ “이강인 인기 이 정도였어?” 음바페 제치고 1위…‘판매량’ 프랑스 화들짝 놀랐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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