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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민들,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도함에 자존심 크게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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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1회 작성일 24-04-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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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례후보들, 사전투표 첫 날 울산 찾아 "주거권·보육권·교육권·건강권이 보장되는 사회권 선진국 목표" "노동자들에게 일과 쉼이 있는 노동의 가치를 돌려드리고 싶어"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관련 조국 거론?…"그렇게 활용할 게 없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전하문 앞에서 비례대표 박은정 · 차규근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반웅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윤석열 정권이 보여 준 무능함, 무책임, 무도함에 대해 실망한 국민들께서 자존심이 크게 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전하문 앞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가진 인터뷰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과 인기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조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현 정권이 보여준 행태에 대해 국민들은 우리나라가 이 정도는 아닌데, 지도자가 이 정도 사람은 아니어야 하는데 하며 걱정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이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해 말을 하는 것에 대해 속이 시원하다, 제대로 일을 하겠다고 평가해주신 것이 폭발적인 지지율과 인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주요 공약인 제7공화국 건설을 발표한 이후, 울산 현대중공업 전하문 앞을 찾은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조 대표는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 대기 중인 노동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시민들과 사진을 찍었다. 그와 동행한 후보와 당원들은 "검찰독재, 조기종식" "3년은 너무 길다"를 외쳤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전하문 앞에서 울산 시민과 사진을 찍고 있다. 반웅규 기자

조 대표는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더불어 조국혁신당 공약 양대 기둥 중 하나인 제7공화국 건설이 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 경제 동력 엔진인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주거권·보육권·교육권·건강권이 보장되는 나라가 조국혁신당이 그리는 사회권 선진국의 모습이다"며 "노동자들에게 일과 쉼이 있는 노동의 가치를 돌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조 대표는 송철호 전 울산시장 등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1심 판결과 관련해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얼토당토않다고 했다.

1심 판결이 나오자 당시 국민의힘 대표이었던 김기현 의원은 배후에 숨겨져 있는 몸통을 찾아내야 한다며 "문 전 대통령, 임종석, 조국 이런 사람들에 대한 수사가 재개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이 당 대표 시절 그런 말을 하고 울산지역에서 언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조 대표는 "궁색하다. 언제든지 검찰이 부르면 조사를 받으러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일도 없고 1심 재판에서도 저에 대한 얘기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제 이름까지 거론되는 것을 보니 특별히 활용할 것이 없나 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조 대표는 "투표용지에 비례투표 9번을 찍어주시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은 물론이고 정권이후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는데 한 몫을 하겠다"며 "국민들이 행사한 투표에 대한 효능감을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현대중공업 전하문 앞에서 울산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거리 유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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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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