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 사망케한 만취 벤츠 DJ 징역 10년…法 "기억도 못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배달원 사망케한 만취 벤츠 DJ 징역 10년…法 "기억도 못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4-07-09 10:50

본문

뉴스 기사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DJ 안모24씨가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판사 김지영은 9일 운전 치사 등 혐의를 받는 안씨의 선고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단했다.

안씨는 지난 2월 3일 새벽 강남 논현동서 벤츠 E클래스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인 50대 남성을 치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도로 제한속도50㎞/h를 넘어 시속 100~110㎞로 달리던 상태였고, 혈중알코올농도는 0.221%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걸그룹 출신인 안씨의 교통사고 이후 현장 대처 과정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대중의 공분을 샀다. 특히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 없이 반려견을 끌어안고 있던 모습이 논란을 일으켰다. 안씨는 현장에서 긴급체포됐고 같은 달 26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DJ 안모씨가 지난 2월 3일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친 사고 현장 모습. 사진 민주노총배민라이더스지회

DJ 안모씨가 지난 2월 3일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친 사고 현장 모습. 사진 민주노총배민라이더스지회


이후 안씨는 여러 차례 선처를 호소했다. 안씨는 지난 2월 옥중에서 피해자 유족에 “저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오며 그 슬픔과 빈자리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모친은 “아버지를 잃었다는 게 아니라 아버지 없이 자랐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지난달 결심공판에선 안씨 변호인이 “피해자가 깜빡이방향지시등를 켜는 등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차선을 변경했다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거란 것을 참작해달라”며 “피고인은 연예 분야에 천재적인 재능을 갖추고 중국·태국·대만 등지에서 해외 공연을 하며 국위선양을 했고, 서울 종로경찰서 홍보대사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검찰은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안씨는 교통사고 직전 시속 100~110㎞ 속도로 위험천만하게 운전하고 어떻게 운전했는지 기억도 못 한다”며 “사고 직후에도 인도에 주저앉아 사고 상황 인식도 못 하는 만취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는 과실범이지만 행위 자체는 중대 교통사고 고의범에 가까운 책임이 있다”면서도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J-Hot]

"거물 정치인 됐다"…간첩이 만난 SKY 출신 누구

상대 배우와 연애 꺼리던 손예진, 현빈과 결혼한 이유

네가 왜 여기서 나와? 석굴암 변소 문짝의 비밀

스태프 앞에서 후…제니 실내흡연 신고당했다

정준영, 프랑스 목격담 "클럽서 여자 꼬시면서…"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영 kim.junyoung@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70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84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