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8세 아동 숨진 채 발견…열흘 전 아동학대 의심 신고종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강릉서 8세 아동 숨진 채 발견…열흘 전 아동학대 의심 신고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8회 작성일 24-04-04 18:54

본문

뉴스 기사
눈 멍 자국 발견 교사 최초 신고→수사 의뢰→조사 앞두고 사망
엄마 "자다가 숨 안 쉬어" 119 신고…경찰, 국과수에 부검 의뢰

강릉서 8세 아동 숨진 채 발견…열흘 전 아동학대 의심 신고종합

강릉·춘천=연합뉴스 양지웅 박영서 강태현 기자 = 강원 강릉 한 주택에서 8살 남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 27분께 강릉시 노암동 한 주택 방에서 A8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자다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으며, 구급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군은 발견 당시 왼쪽 눈에 오래된 멍이 들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멍 외에 다른 외상은 없었다.

교육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눈에 멍이 든 채로 등교한 A군을 발견한 교사가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이에 신고 당일 경찰과 시청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곧장 확인에 나섰으나 A군은 이렇다 할 진술을 하지 않았고, 시청에서 같은 달 29일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그사이 28일까지 등교했던 A군은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결석했다.

교사가 가정방문 한 결과 목감기를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A군은 그 이후로도 결석하다가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시청은 오는 8일 해바라기센터에서 A군으로부터 진술을 청취해 학대 정황이 있었는지 살필 예정이었다.

경찰은 A군이 사망함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멍 자국과 사망 사이의 인과 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A군의 형제들을 상대로도 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한편 이 사건 이후 같은 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동생은 부모와 즉시 분리 조처됐으며, 시는 남은 자녀들에 대해서도 공동육아시설, 보육원 등에 임시 위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다자녀 가정인 A군 가정은 약 2년 전부터 관심 대상으로 분류돼 경찰과 지자체가 점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교육청은 학교와 유가족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학생들의 심리 안정화를 지원하고, 재학 중인 형제를 대상으로 상담·치유비·병원 연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taeta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전종서 측, 학폭 의혹 부인 "허위사실 유포자 고소할 것"
중국 무사히 돌아간 푸바오 사진 공개돼…공항서 홀대 논란도
높이 508m 빌딩 타이베이 101, 강진에도 끄떡없었던 비결은
"이게 1만5천원 닭강정?"…경주벚꽃축제 노점 바가지가격 논란
"웃음소리 기분 나빠"…여고생 살해하려 한 50대 징역 6년
스튜디오 요동쳐도 자리 지킨 앵커…신생아들 침대 지킨 간호사
"연애하기 힘든 K팝 스타"…CNN, 카리나 결별 보도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 17억 사기…검찰, 징역 10년 구형
이선균에 3억 뜯은 실장 "검찰 신문조서 증거채택 동의 안해"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92
어제
1,795
최대
3,806
전체
669,53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