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VIP에게 임성근 얘기하겠다" 김건희 도이치 공범 녹취 공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VIP에게 임성근 얘기하겠다" 김건희 도이치 공범 녹취 공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4-07-09 18:45

본문

뉴스 기사
윤석열 대통령,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한겨레 자료사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브이아이피’VIP에게 채 상병 순직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운동을 했다고 밝힌 내용이 담긴 녹취가 공개됐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인물로 김 여사와 직접 아는 사이다.



9일 한겨레가 입수한 지난해 8월9일 공익제보자 ㄱ 변호사와 이 전 대표의 통화 내용을 보면, 이 전 대표는 “임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고 그래 가지고 ○○이가 전화 왔더라고. 그래 가지고 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브이아이피한테 얘기를 하겠다라고 ○○이에게 말했다”라고 말한다. 이 통화가 이뤄진 지난해 8월9일은 국방부 검찰단이 채 상병 순직사건을 경찰에서 회수한 7일 뒤로 임 전 사단장 혐의 제외와 관련한 의혹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을 때였다. ㄱ 변호사와 이 전 대표는 모두 해병대 출신이다. 통화에 등장하는 ○○도 전직 경호처 직원으로 해병대 출신이다. 세 사람이 포함된 단체대화방에서는 지난해 5월 임 전 사단장과 골프 모임을 추진하는 대화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브이아이피 쪽에서 임 전 사단장을 지켜주기로 했다는 취지로 재차 말한다. ㄱ 변호사가 “위에서 그럼 임 전 사단장을 지켜주려고 했다는 건가요? 브이아이피 쪽에서?”라고 묻자 이 전 대표는 “그렇지. 그런데 언론이 이 ××들을 하네”라고 답변한다.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해당 녹음파일을 입수해 외압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이 전 대표의 말이 허풍이거나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한겨레에 “어떻게 편집을 하고 유도를 해서 제가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것으로 녹취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브이아이피라는 단어는 ㄱ 변호사가 먼저 썼고, 임성근 전 사단장은 알지도 못하고 구명운동 할 것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대화에 등장하는 전직 경호처 직원은 “‘임 전 사단장이 사표 냈다는데 참 안타깝다’ 정도로 이 전 대표에게 이야기했고, 당시 이 전 대표의 김 여사 인맥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정혜민 기자 jhm@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도이치 공범 “VIP에게 임성근 얘기하겠다” 녹취 공개

폭우에 휩쓸린 택배노동자…실종 전 “비 많이 와 배달 못 하겠어”

[단독] 도이치 공범 ‘임성근 구명’ 녹취에 군·경찰 인사 관여 정황

‘김건희 문자’ 두고 한동훈 “대통령은 ‘사과가 필요 없다’ 했다”

윤 대통령, 미국서 “우크라전 조속히 끝내는 데 힘 보태겠다”

김건희 명품백 이어 류희림 방어하는 ‘정권비호 권익위’

최저임금 인상, 노동계 “1340원” vs 사용자 “10원”

‘기습폭우’ 장마철 뉴노멀 되나…올해만 벌써 9차례 집중호우

[단독] 수수료의 민족인가…배민, 이번엔 배달 수수료 10%로 올린다

병원들, 이번엔 전공의 사직서 “2월29일자로 일괄 수리”

한겨레>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추천 [확인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오직 한겨레에서 볼 수 있는 보석같은 기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65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6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